[어릴적 좀 걸망맞은 이웃사는 내 소꿉친구가 즐겨 불렸던 것이다]
두견새 우는사연:영화주제가[1967년작]
주연 : 신성일, 김지미, 도금봉
윤승지의 외아들 윤도령은 퇴기 계선의 딸 옥화를 사랑한다.
윤승지는 감히 퇴기의 딸을 며느리로 맞아들인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지 않는다.
그리하여 윤승지는
외아들 윤도령을 안진사댁 외동딸과 혼인하게 한다.
그러자 옥화는 윤도령을 그리워한 나머지
상사병에 걸리고 결국 죽는다.
그후 옥화의 망령이 나타나서 자기를 배반하고
안진사댁 딸과 결혼한 윤도령을 회개 케 한다.
달 밝은 이~한 밤에 슬피우는 두견새야~
네마음 내가 알고 내 마음 네가 안다
울지마라 두견새 야~
님 그려 울어대는 소리소리 맻힌 사연
님 계신 사창가에 전하여 주소.
지는 달 새~는 밤에 슬피우는 두견새야~
상사로 병든이몸 쫓겨난들 잊을소냐
울지마라 두견새야~
님 그려 울어대는 설서리 맻힌사연
님 계신 사창가에 전하여 주소
두견새(杜鵑)우는 사연의 전설
먼 옛날. 중국대륙의 촉(蜀:지금의 四川省) 나라에 이름이 두우(杜宇)요,
제호(帝號)를 망제(望帝)
라고 하는 왕이 있었다.
어느 날. 망제가 문산(汶山)이라는 산밑을 흐르는 강가에 와 보니,
물에 빠져 죽은 시체 하나가 떠 내려 오더니 망제 앞에서 눈을 뜨고 살아났다.
망제는 기이하게 생각되어 그를 데리고 왕궁으로 돌아와 자초지종을 물으니
"저는 형주(刑州) 땅에 사는 별령(鱉靈)이라고 하는 사람인데,
강에 나왔다가 잘못해서 물에 빠져 죽었는데,
어떻게 해서 흐르는 물을 거슬러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다."라는 것이다.
그러자, 망제는 이는 하늘이 내린 사람이다.
하늘이 내게 어진 사람을 보내주신 것이라고 생각하여 별령에게 집과 전답을 주고,
그로 하여금 정승을 삼아, 나라의 모든 일을 맡기었다.
망제는 나이도 어릴 뿐만 아니라, 마음도 약한 사람이었다.
이것을 본 별령은 은연중 불충한 마음을 품고 망제의 좌우에 있는 대신이며,
하인까지 모두 매수하여 자기의 심복으로 만들고 정권을 휘둘렀다.
그때에 별령에게는 얼굴이 천하의 절색인 딸 하나가 있었는데,
별령은 이 딸을 망제에게 바쳤다.
이에 망제는 크게 기뻐하여 나라 일을 모두 장인인 별령에게 맡겨 버리고
밤낮 미인을 끼고 앉아 나라에 관한 정사는 전연 관여하지 않고
방탕한 생활로 나날을 보내는 사이에 망제의 장인인 별령은
자기의 마음과 뜻대로 정사를 주무르다 못해 역모를 꾀하여 여러 대신과 협력하여
망제를 국외 로 몰아내고 자신이 왕이 되었다.
망제는 하루아침에 나라를 빼앗기고 쫓겨나 그 원통함을 참을 수 없었다.
그리하여 그는 죽어서 두견이라는 새가 되어
밤마다 불여귀(不如歸)를 부르짖어 목구멍에서 피가 나도록 울었다.
후일 사람들은 그를 원조(怨鳥)라고도 하고 두우(杜宇)라고도 하며,
귀촉도(歸蜀途) 혹은 망제혼 (望帝魂)이라 하여 망제의 죽은 넋이 화해서 된 것이라고 하였다.
이를 다른 말로는 귀촉도, 망제혼, 소쩍새, 불여귀, 자규 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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