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산이죠,
내고향 소백산 종주 했습니다.
비로봉 입니다
비로봉에서 연화봉 가는 길이며 앞에 보이는 산장은 20년 전에는 커피도 있었던 곳이지만
지금은 빈 집 입니다
[그러나 한번 가 보십시요]
비로봉,
기다리는 이 없어도 심취 하고 픈 곳,
가 보시면 절대로 후회 하지 않을 겁니다.
연화봉 가면서 돌아서서 본 비로봉 계단 입니다
아침 일찍 아무도 없으니 내가 산신령이 된 기분이죠~^
비로봉을 뒤로하고 연화봉 가는도중 아쉬움에 돌아서서 비로봉을 찍은 모습 입니다
[저 뒤에 있는게 비로봉 입니다]
비로봉에서 제1 연화봉 가는 길목에서 본 비로봉 입니다
인동초 닮은 이 이름 모를 꽃이 너무 아름 답죠...?
지금 계절이 6월 15~20 누군가 가 이 꽃의 이름을 알려 주시길....
[참고로 이건 나무 입니다]
제1연화봉 가는 길목 입니다
변화무쌍한 1400m 고지 의 날씨 입니다-
행군 도중에 몇번이고 이런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측 끝자락에 희미하게 보이는게 비로봉인데 바람 불어
흐르는 구름에 쌓인 이름 그대로의 비로봉의 모습 입니다
산행시 순간적으로 오는 기후변화에 항상 꼭 대비해야 할 필수 조건 으로
[한 여름에도 두터운 여벌 옷및 비옷을 꼭 준비]
1400M 고지에 자생하는 해당화 입니다
[앞으로 희귀종이 될듯...]
살아 천년 죽어 천년, 보호수 주목 입니다.
[연화봉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멸종위기 식물 [자주솜대] 입니다, 잘봐 두십시요[흰꽃]
소백산 가셔도 잘 찾아 보시지 않으면 보시기는 어려울 겁니다.
[연화봉 밑에서 우연히 발견했고 6월 중순, 지금쯤 가셔서 잘 찾으시면 만날수 있습니다]
수줍음을 머금은 꽃...
시적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함박꽃 입니다
밤에만 꽃잎을 여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스리 대낮에 손님을 맞이 하네요
[내가 와서 얼굴을 내밀고 있는지...^^]
비로봉에서 500M쯤 국망봉 쪽으로 가다보면
왼쪽에 돌로 이루어진 봉우리가 있는데 그밑에 많이 자생 합니다.
[연화봉 올라가는 길...
산이 아니고 마치 저쪽에서 오랫동안 못 본 내 연인이 손 흔들며 나올것 같은 공원 같은 풍경 입니다
길목 옆에 중년의 여인들이 아침 식사를 즐기고 있습니다[아래사진]
좋은 일행과 같이 나도 저곳에 저렇게 앉아서 기회가 오면 꼭 막걸리 한잔하고 또 누워서
신선을 만나고 오고 싶을 정도로 정말 아늑한 곳 입니다
난 올해만도 세번이나 가 봤지만 소백산이 이렇게 아름다운줄 몰랐습니다
특히
차거운 바람이 그리도 싫었는데
그 바람이 하늘에서 내려준 1400M에서의 자연의 바람이 라는걸 이번에 깨닳고-
바람을 아래의 사진처럼 즐겼습니다^^
지난겨울 소백산 갔을때 내려오시는 분에게 산꼭대기 바람의 상태가 어떠냐고 물으니 그분 왈
"소백산은 바람 맞으러 간다"
참고로 난 포항에서 새벽 2시에 출발해서 영주에 5시도착(기름값이 비싸서 슬슬 갔음다)
5시20분 부터 비로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제1연화봉-> 다시 비로봉으로 돌아오는 20.4Km,
12시간 정도 소요되는 쓸대없는 강 행군을 했는데 별로 피곤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가오는
겨울에는 준비를 좀더 단단히 해서 더욱 더 오랜시간 하늘 가까이
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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