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0년만에 월척 붕어의 손맛을 봤다(10년은 해외생활)
친분이 있는 지인과 함께 찾은 곳이 영주시 평은면에있는 영주댐
이곳은 낚시금지구역(금지 이유를 모르겠슴)이라고 해서 잠깐 손맛만 보고 철수해야 한다고 했다
포항서 13시 출발해서 15시 경 도착후 2.9 2대, 3.2 한대 이렇게 3대를 설치하려 했는데
2.9 기준으로 수심이 4m 내외, 3.2는 수심이 5m 가까이 되어 찌 맞춤도중
아깝게도 3.2대 3번째 마디가 부러저 버렸다
어쩔수 없이 2.9 두대로 낚시를 시작했는데 20시경에 월척 한수가 나왔다
수심이 너무 깊어서 낚시하는데 애로가 있었지만 역시 월척급 붕어는 입질이 다르다
장마 여파로 하루밤 사이 물이 20cm정도 불어 올라서 2.9대는 거의 다 잠겨 버렸고
의자 자리도 경사가 급하고 불어오른 물에 다니기 위험하여 아침 8시쯤 철수했다
또 가고픈 맘 간절하다
7/20 이후 찌가 서서히 쑤욱 올라오던 모습과 묵직하게 당겨오는 그 손맛을 못 잊어 세번 더 그장소엘 갔었다
8/15~17 2박3일은 완전 꽝(18cm급 한마리, 준치....)
그리고 8/25 누님댁에 머루따러 가던 첫날밤에 턱걸이 한마리(사진 없슴)
돌아오던 날 밤 8/28 23:00 경에 윗사진 한마리로 잔뜩 기대를 했는데 이후로 고생만했고
꼬박 날밤을 세운탓에 155km 돌아오는길이 너무너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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