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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조문예절

by 월하소회 2008. 9. 16.

우리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집안이나 주위에 자주 초상집에  문상을 가기도 하고

집안에 초상을 당하여 문상을 받기도 한다.

초상집에 문상을 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숙연해 지기마련,숙연해지는 초상집에 조문시 

상주들에게 어떤 인사말을 해야할지 한 번씩은 고민을 경험 해봤던 사람들이 있을 것다.
조문시 인사말은 대충 이렇게 하면 예의가 된다. 

문상시에는 고인에게 재배하고 상주에게 절한 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물러 나오는 것이 가장 일반적 예의이다.

상을 당한 사람을 가장 극진히 위로해야 할 자리 이지만

그 어떤 말로도 상을 당한 사람에게는 위로가 될 수 없다는 뜻이며
오히려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더 깊은 조의를 표하는 것 아닐까 쉽다
.

마찬가지로 문상을 받는 상주 역시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모범으로 여기며,
더욱이 상주는 죄인이므로 말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전통적인 관습이다
.

그러나 실제 문상의 말은 문상객과 상주의 나이, 평소의 친소 관계 등,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건네는 것이 통상적 예의다.

격식이나 형식을 차린 표현보다 따뜻하고 진지한 위로 한마디를 미리 문상 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상주도 '고맙습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등으로 문상에 대한 감사를 표하면 된다.  

자기가 집안 풍습이나 신봉하는 종교가 다르더라도 문상을 갔을 경우

해당 상가의 가풍에 따라 주는 것이 좋다.
망인이 연만(年晩)하여 돌아가셨을 때 일반에서는 호상(好喪)이라 하여 

웃고 떠드는 일이 있는데.
그러나 웃고 떠드는 일은 삼가 하는 것이 예의다.

호상이란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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