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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노래

화등[김수희]

by 월하소회 2008. 10. 14.

나의 이름 앞에서는 울지마세요,

이미 떨어진 꽃잎이에요

백년도 못 살면서 거꾸로 선 너의 모습

해가 지면 돌아오는 녹슬은 울음소리

이 슬픔 무너지고 저 길이 보일 때엔

사랑의 이불자락을 소롯이 덮어 주고

화등하나 챙겨 들고 미움만 떠납니다.

 

그대에 이름앞에 내려서려 합니다

그대에겐 이미 가슴이 없습니다

이 슬픔 무너지고 저길이 보일때 엔

사랑의 이불자락을 소롯이 덮어 주고

화등하나 챙겨 들고 미움만 떠납니다

사랑의 이불자락을 소롯이 덮어 주고

화등하나 챙겨 들고 미움만 떠납니다.

미움만 떠납니다.

   <김수희 56세 부산출생 숙명여고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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