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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노래

홍콩의 왼손잡이[이미자]

by 월하소회 2008. 12. 14.

영화주제가

1965년 개봉 [이예춘, 박노식, 태현실, 김희갑 등 이 출연]

 

홍콩의 뒷거리를 주름잡는 왼손잡이인 박노식은 뭇여성의 선망의 대상인 전직 마도로스

그러나 그는 신혼 초에 아내로부터 배신을 당한다.

그가 배를타러 나간 사이에 아내는 외간 남자[이예춘]와 눈이 맞아 종적을 감추었 던 것,

해서 그는 뭇 여성들을 저주하며 홍콩 뒷골목을 주름 잡으며 살아간다.

그러던 그가 어느날, 투신자살 하려는 묘령의 여인(태현실)을 구출하고...

나이트클럽 여급인 그녀는 영영 돌아가지 못할것만 같은 고국이 그리워 자살하려 했다.

그러한 인연으로 사랑이 무엇인가를 절감하고 그녀와 함께 벅찬 감회를 안고 귀국선에 오른다.

 

60년대 당시는 김두환,이정재,유지광 등 정치깡패가 권력과 뒷거래하면서

마치 협객으로 포장되어 득세를 하는등 어수선한 사회적 분위기 다

물론 군사 쿠데타후 몰락의 길로 들어섰지만 주먹의 힘은 뒷골목에서 여전히 힘을 발휘했고

그러한 분위기에 편승해서 이 영화가 대성공을 거두자 이른바 왼손잡이 시리즈가 시작된다

돌아온 왼손잡이[1968], 동경의 왼손잡이[1969], 떠나가는 왼손잡이[1969], 마지막 왼손잡이[1969],등등 

나 또한 왼손잡이 여서 이러한 왼손잡이 시리즈 영화에 관심이 많았고

장동휘가 주연하는 "마지막 왼손잡이"를 동네 가설극장에서 상영할때 한번 본적이 있다.

(태현실을 빼고는 불행하게도 이미 이분들은 모두 돌아 가셨다)

 

차라리 만나지나 않았더라면,

행복이 무엇인지 몰랐을 것을, 야속히 나를 두고 떠나 갈바엔

어이해 내마음에 그리움을 남겨서 밤마다 울게하는 왼손잡이 사나이

어차피 맺지못할 사랑 이라면,

순정을 주고받지 않았을 것을, 아무리 뉘우쳐도 잊으려해도

지울수 없는 얼굴 잊지못할 그 얼굴 밤마다 불러보는 왼손잡이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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