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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10/03/12 제주도와 눈 덮힌 한라산

by 월하소회 2010. 3. 9.

3/12~14 2박 3일 일정으로 고향 친구들 20여명이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일정(10/3/12~3/14) 

여행사 메니저 강유훈 011-693-7399

 

일 정

시 간

 

제1일

대구공항  07:25~08:30  
한림공원    
금릉 석물원    
점심(해물탕)   고등어구이, 제주돔구이
올렛길,주상절리    
중국 예술공연    
저녁   고등어탕

제2일

성판악 출발
관음사하산
08:20 출발
18:00 하산완료
백록담 정상에서 점심 도시락을 먹다
신비의도로    
저녁   자연산 회

제3일

절물 휴양림   삼나무숲,올레길
선녀와 나뭇꾼   50~80년대 추억의 테마공원
성읍 민속보존마을   말뼈 약도 팔았다
점심   토종돼지 불고기정식
산굼부리    
쇼핑   한라봉 판매 하는곳
제주공항 16:45~  

 

제주공항 도착

 

 날개위로 한라산 정상이 선명히 보인다

 

모두가 새벽에 출발 한 탓인지 아침 해장술로 빵빵 배 채우고 나서...

 

남국의 정취와 천연해저동굴, 제주도 풍물 ,그리고 아름다운  분재가있는 한림공원을

첫번째로 해서 막바로 일정에 들어갔다

 

 

 이구아나

 

 

 이곳은 벌써 봄꽃이 물씬하니 이형기의 시가 생각난다

 

 버스로 금릉 석물원으로 가는도중 협제 해수욕장을 지나면서 차안에서 스넵으로 한판 찍었다

그림이나 사진에서만 볼수있는 발리섬 같은 연녹색 바다가 이곳에도 있다

산호초와 조개껍질이 있는 연안 바닷가의 모습은 이런 색갈을 띈다나....

 

금릉 석물원이다, 입장료는 1500원

 

 똥 돼지가 밑에서 먹이 나오길 기다리고...

 

 

 해물탕으로 점심식사후올랫길 7-1호 길을 약 3시간을 걸었다

도중에 주상절리 라는 기묘한 바위절벽도 보면서...

 

                                                      [주상절리]  

 

저녁먹기전 중국 곡예단 공연을 관람 했는데

어린 소녀들이 공연주축이며 구경하고 나오면서도 맘속에 뭔가 찡한 것이 남았다

 뭔 이승의 못다한 사랑을 하늘에서나마 이루고자 한다는 줄 연기인데 음악이 더 애처롭다

 

 

 

둘째날은 한라산 등산이다

성판악, 여기서 출발 [08:20]

 

 진달래 대피소 도착 11:15

이름 그대로 진달래가 많고 오른편 위에 정상이 보인다

 어젯밤 마신 쐬주의 피곤이 겹쳤는가, 지금부터는 좀 힘든 코스... 

 08:20출발 18:00 도착 주행거리는 약 18Km 정도

다음날 보니 대체로 여자애은 걸음을 제대로 못 걷는다.

물론 나도 아프다.

그러나 아프다고 할수가 없다^^

 

세쨋날

아침 8:30 호텔 로비를 출발, 절물 자연 휴양림으로 갔다 

아침 일찍 나서니 기분 또한 상쾌하고  산 꼭대기에 안개 피어 오르는 것에

이곳은 봄의 정취가 그윽하다 

 

선녀와 나뭇꾼엘 갔다

화장실 이름이 선녀와 나뭇꾼 이었을 뿐 

그 나머진 이름과는 전혀 관계가 없고 60~80년대의 풍물 전시장 이었다

 

꼭 어릴적 내모습 들 같아서 실어 놓는다...^^

 

 

이곳에는 군 시절의 향수도 느끼게 하고있다.

 

민속촌(사실은 약장수 마을 이다)

 

 제주공한에서바라본 한라산

 

16:45 발 비행기를 끝으로 일정을 마친다

가난한 어린 시절 겨우 6년의 인연을 맺어 흩어진지 50년을 정신없이 돌고 돌아

이제 세상의 중심에 서 있지만 어느덧 사라지는 베이비 붐 세대라는 명칭을 달고

사회의 빈자리 한 귀퉁로 내 몰리며 작아지는 우리 모습에 안스러운데

그나마 새삼스리 고향 옛친구들이 불러주니 그저 고마울 뿐이다.

 

다음날 그러니깐 오늘 제주도에는 82mm의 비가 내렸다

2박3일동안 적지않는 비용에 날씨가 나쁘면 어쩌나 했는데 정말 날씨도 도와줘서 쾌청했고

재미있는 예깃거리 너무 많은데 차마 여기에 다 못 싣는다

그리고 더많은 기록이 있지만 그게 그거라 이것으로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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