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옻닭 백숙해서 한잔하자고
오라하니 안갈수가 없지,
겸사겸사 비로봉 야생화도 볼겸 8/12 15:00 출발해서 18:00 영주도착
소백산은 작년 년말 눈 내릴때 한번,
그리고 올들어 오월 철쭉에 이어 이번에는 야생화 기록이 목적이다
미리 준비한 오골계 옻백숙으로 자주 모이던 절친들하고 밤 늦도록 마시고 또 마시고...
다섯시에 일어나(연진이네 집에서 잤슴) 분주를 떨고 여섯시쯤에 가끔씩 들리던 콩나물 국밥집에서
아침식사후 7시에 예약한 김밥 5개를 찾아서 초암사로...
초암사 주차장 출발 7:50 결국 산에는 그나마 자신있 넘치는 네명만이 갔다
지난 8/9~10 태풍 카눈이 소백산을 훑어 넘어갔고
이 태풍을 정통으로 맞은 탓에 약한 나무가지는 부러지고 뿌리가 약한 나무는 뽑혀 있었다
소백산을 찾은지 근 30여년 이렇게 계곡의 물이 철철 넘처 흐르는건 처음 봤다
처음계획은 국망봉까지만 가고 하산 하자고 하었으나
국망봉 날씨가 너무 좋아서 비로봉까지 가자고 해서 비로봉(3.1km)으로 간다
가지고 간 모든 게 바닥 나서 우리는 아무것도 마시지도 못하고 멍 하니 있다가 그냥 내려왔다
소백산 정상의 능선에 핀 야생화는 종류가 정말 다양한데
이번에는 시기를 놓처버린듯 하고 짐작컨데 7/15~25 쯤이 야생화의 최고인듯 하다
그리고 십여년전 우연히 발견한 병풍취 자생지도 주봉 능선을 따라가다가 어렴푸시 생각 이 났다
내년에는 7월 20일경에 와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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