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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등산

08/11/22 영남알프스

by 월하소회 2008. 11. 24.

영남알프스!  

백두대간 중 태백의 매봉산에서 갈림하여 동해로 흘러 부산 으로 향하는 산줄기를 

낙동정맥이라고 부른다.
이 낙동정맥의 근간에 가장 높은곳이 가지산.영남 알프스는 

가지산을 정점으로 해서 동서남북으로 그 지맥을 이으며 아름다운 산세를 갖추고 있고

남으로 신불산, 재약산 영축산 서쪽으로 이어진 운문산 이 있다.


그래서 이러한 여러 조건과 그 산줄기가 아름다워서 유럽의 알프스나

일본의 북 알프스에 비교하며

그 크기는 울산 울주군 과 경남 밀양군 , 경북 청도군, 경남 양산군에 이르는

2개도와 4개군에 걸쳐있는  광대한 넓이에 걸쳐서 모여 있는 17개 산군(山群)을 지칭하며 

1천미터 이상이 되는 山群은

가지산(해발 1,240m),신불산(1,209m), 천황산(1,189m),재약산(1,108m),운문산(1,188m)

영축산(1,059m), 간월산(1,083m),고헌산(1,032m), 문복산(1,013m) 등 이다

(청색글씨로 강조한 산은 내가 다녀 온 곳)

 

나는 올해 들어서 두번째로 영남 알프스를 가다

이번 코스는

석남터널->능동산->배내재->간월산->간월재->신불산->신불재->영축산->청수골 코스이며

지난번 초딩과 함께 갔던 반대 코스로서 2004년도 겨울에 한번 갔던 맞은 편으로 총거리는

약 18Km정도이며 내게는 새로운 코스다

포항 "백오동 산악회" 를 선택해서 함께 했으며

07:00 포항출발 09:00 석남터널 도착해서 곧장 산행을 시작했고 도착은 16:15분 경이니

시간당 약 2.5Km를 주행한 강행군 이었다  

 [배내재를 통과해서 간월산 가는 능선에서 본 능동산]

오른쪽이 능동산이다

저계곡 너머너머 석남터널에서 출발 했고 일행들은 주변을 미처 살펴볼  여유도 주질않고

무조건 앞으로만 나가고 있다

도무지...

난 대체로 천천히 걷는다

왜냐하면 그리 서둘 필요도 없고 또 서둘러서 가기도 싫다

그러나 이번은 장난이 아니다

이사람들은 걷기 위해서 온 사람들인가 의심이 갈 정도다

좋다. 이번기회에 나도 빨리한번 따라가 보자...  

 [저멀리 가장멀리 보이는게 가지산]

 6월에 초딩과 함께 갔던 곳이며 저 능선도 왼쪽으로 있는 운문산을 향해서 종주 했다

왼쪽에 어렴프시 보이는게 운문산인것 같다

 

 [간월산을 지나서]

늦가을 이지만 간월산 정상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그리 춥지않은 날씨 그리고 차를 가지고 간월재까지 올수있기 때문에

노인과 어린아이들도 많이 보였으며 앞쪽 능선이 신불능선이다

 

 [간월재로 가면서]

저멀리 가장멀리 보이는 산이 신불산이고 이능선 바로 밑은 간월재 다

 

 

 [간월재]

 [간월재에는 행글라이더를 즐기는 동호인도 있었다]

 

 [신불산 가면서 본 간월산]

바로앞 능선이 간 같이 생겼다 해서 간월산, 왼편 저멀리 보이는게 가지산인듯 하다

 [신불산 능선]

여기서부터는 온통 억새밭이다

 

 

 [신불산 정상에서 본 영축산]

 

 [신불재를 지나서]

 

 

[신불평원 ->영축산 가는길]

이곳의 억새는 가희 - 환상적이다

늦가을이지만 이 억새 정말,정말 아름답다

내가 거기 어느한곳에 누워 있으면 아무도 못찾을 정도로 우거지고 울창하다

특히 여기는 고산의 지대 이면서 늡지대로 알려저 있어 자연의 寶庫 이기도 해서

드나드는 사람이 많지만 그래도 워낙 넓고

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억새가 너무 멋 있어서 그야말로 황홀하다

담에는 통도사에서 출발해서 꼭 다시 한번 오고픈 그런 곳이다.

 

 

 

보라색 : 2004년 1월에 종주한 코스

파란색 : 올 6월에 종주한 코스

붉은색 : 이번에 종주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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