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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등산

08/11/08 내장산

by 월하소회 2008. 11. 9.

단풍이 아름답기로 남한 제일이라는

말로만 듣던 내장산을 산악회 "3050 산악회" 를 따라 가자는

친구의 권유에 혼쾌히 승낙하고 따라나선 내장산은 정말 아름다웠다

산도 웅장하고 단풍도 정말 천하 제일이라는 그말이 실감 날 정도로 회려한

그야말로 국립공원의 충분한 가치가 있는 산이다

 

        [서래봉 올라가는 입구의 모습]

인산인해...

정읍에서 오는길은 꽉 막혀서 차는 오도가도 못할 지경 이다

다행히 우리일행은 정읍 반대편으로 가는길을 택해서 그런대로 그리 밀리진 않았지만

그래도 사진에서 보듯 올라가는 입구가 그야말로 장관...

등산이 아니고 인파에 떠 밀려서 그냥간다,

날이 가물어서 먼지는 산자락이 자욱하고, 발들고 살살 가라고 뒤에서 아우성 들이다.

  

                 [붉은선이 종주한 코스로 총 거리는 13~4km쯤 된다]

 

  [저멀리 보이는봉이 서래봉이다]

왼쪽아래 하얀부분이 주차장이며 거기서 출발했다

 

 

 [왼쪽 하얀부분이 정확치는 않으나 내장사인듯...]

 

 

 

 [해질무렵 상왕봉을 지나서 주능선의 정읍방향의 계곡을  내려다 본 광경]

이때가 오후 5시 12분 이미 해는 서산에 기울어 뉘엇 하다

이제야 비로서 길이 뚫려서 다닐만 하니...

 

                                    [백양사 계곡의 해질무렵]

이때 시간이 17:43  이후로는 어두워서 사진을 찍질 못했다

 

난 산악회를 따라서 간건 처음이다  

내장산은 포항에서 내가 계획하고 그래서 시간 스케쥴을 잡고 준비물 챙기고 그렇게 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소요 되므로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그래서 가질 못했는데

마침 친구가 가가고 해서 따라가 보니 정말 좋았다.

 

사람들이 많아서 밀려서 다녔다고 할많큼 복잡했고 그래서 산행시간이 예상시간보다 길어저

어두워저서 백양사 계곡엘 다 달았다

백양사 계곡은 해가 지면서 어울어지는 꼭 야광색갈의 연녹색 나뭇닢과 단풍나무가 어우러저

여명의 장관을 이루고 있었지만 시간이 시간인지라 사진을 찍어도 나타나질 않아 기록물 이 없는게

안타까울 정도로 계곡 하산 길 풍광은 아름다웠다.

시간만 넉넉 하다면 그자리에 주저앉아 한잔,한수에 빠저 보리라 만..

 

주차장엘 오니

18:30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하산주로 4홉짜리 팩소주 한병을 친구와 나눠서 한숨에 벌컥 마시고

피곤한 몸 버스에 기댄체 자는둥 마는둥 운전하시는 아저씨의 괴로움을 이해 하면서 돌아오다.

11:40

포항 도착후 잠이 안 올까 싶어서(^^)

다시 둘이서 포장마차에 들러서 다음을 기약하고...  


 

    [서래봉을 등지고 한판]

 

 

       [나는 망해봉 근처에서 망해봉을 등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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