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초
회사에서 휴양시설 예약 추첨에 8/22[토요일] 설악 한화콘도가 당첨 되었다
마눌에게 물어보니 그때쯤 여행약속이 있다고 해서 어찌할까를 망서리다가
'에라 초딩에게 서비스 하자' 해서 희망자를 모집 한다
계획
00:06 경주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12,400원]를 타고
02:44 영주에서 のりかえ 무궁화호 이용
06:32 강릉착 [12,100원]강릉에서 속초까지는 버스를 이용
[첫차 05:50 20~30간격으로 있으며 1시간 20분 소요 7,700원]
08:30쯤 속초도착 할것 같다
속초를 도착 하면 시외버스 터미널을 나와서 우측 슈퍼앞 정류장에서 7-1번 [속초시장사동 ↔ 설악산 왕복운행]
설악산 소공원에서의 계획
1일차
울산바위[ 왕복 5~6시간 소요]
비룡폭포 2.4km [왕복 2시간 소요]
권금성 1.5km [케이블 카 1시간 소요]
이상 3곳을 계획하며 만약 비가 올시에는 천불동 계곡을 왕복하는것으로 함
2일차
콘도근처에 있는 대조영 촬영지를 관광하고 속초 동명 항으로 이동해서
점심식사후 좀 빨리 헤어 지는걸로 함
이렇게 계획을 잡는다
드디어 8/21
퇴근후 모임이 있다. 거긴 어쩔수 없이 참석을 해야 하는 곳이다
술이 거나하게 돌고 그리고 발동이 결렸고 결국 2차로 연결 하지만
나는 내일아침까지 속초까지 가야 하기에 뒤로 빠저서 허겁지겁 집으로 돌아와서
21:50 집을 나섰다
[경주 역사앞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다]
보기에 민망하게스리 조문객은 아무도 없고 지키는 사람 딸랑 한 사람 뿐...
00:06 에 출발하는 무궁화호를 타고 02:00 안동에서 1차로 친구를 만나다
영주에서 02:44 출발하는 무궁화 호로 갈아타고
03:00 봉화서 2차로 친구를...
춘양에서 최종적으로 친구와 접속
운~좋게 우리 친구들 모두 밤잠 설치며 정확히 약속장소엘 나와서 차를 탔다
그리고 드디어 우린 열차카페에서 한여름 밤의 즐거움을 느끼다.
[열차 카페에서...]
난 옛날 이런 카페는 돈많은 부자들만 이용할수 있다고 생각했다 .
그럼 내가 부자 대열에 있는건가...~
아니다
의외로 싸다
켄맥 하나에 1800원 수준,
우리는 여기서 안동서 가지고 온 22도 짜리 안동 소주와 캔맥으로
부자대열에 합류 하는듯한 풍만함을 느끼며 이리저리 흐느적 거리며
온밤 지세운 체 열차 안에서 일출도 맞으면서 06:32 강릉엘 도착 했다
강릉에서 속초까지는 버스를 이용 07:00경 출발
속초도착은 08:30쯤이다.
그리고 예정대로 설악산 소공원에는 09:20 도착 했다
[9명이 모두 모인시간이 10:35 한컷을 찍다]
그리고 1차 목적지인 울산 바위로 출발...
비선대와 울산바위 갈림길에 있는 좌불상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이 두갈래 길이 나온다
아불싸...
우리는 여기서 두팀으로 헤어진다
꼼짝도 못한다는 여친 3명,,,,
이들 셋은 갈림길에서 비선대로 향했다.
날은 더워 붙잡으려 하니 힘은 모자라고...
(그래 비선대도 괜찮다. 그리 가보거라...)
갈림길에서 힘 좋은(^^) 그녀들을 그냥 두고 우린 목적지로 향해서...
[계조암 흔들바위에서 흔들바위를 밀어 보기도 하고]
여친 옆에 잡티가 있다
저편 계조암의 젊은스님이 한가로이 빗질을 하는 모습도 보인다
울산바위 올라가는 길에서 본 대청봉과 공룡능선
왼편 희미한 것이 대청봉, 오른편 울퉁불퉁한 것이 공룡능선
작년 이맘때 천불동, 그리고 늦가을 공룡능선의 기억 생생한 추억에 감개무량 하다.
[뒤를 돌아보니 아찔한 맘 차라리 눈을 감고만 싶은 심정]
심장 약한 사람은 정말 힘 들겠다는 맘 이다
[마지막 올라가는 계단의 울산바위]
하늘은 물감보다 더 푸르디 짓 푸르고
누가 이런걸 보고 감동 안할까...
여기 오길 참 잘 했다는 생각에 가슴 뿌듯 하네
저멀리 대청봉은 더욱 더 선명히 보인다.
드디어 정상
여기가 울산바위다
꽃힌 태극기를 몸에 감고 서 있는 동기모습에 아직도 우린 천진하다는 생각밖에...
허기진 몸 이끌고 콘도에 도착한 시간이 6시쯤일까...
우린 여기서 저녁으로 속초 동명항에 나가서 회와 쐬주로 몸을 감았다
그리고 약 35년만에 강릉사는 여자동창을 만난다
드디어 우리동기회 참석하는 인원의 약 4분의1인 10명이나 모였다
[뭐가 그리 좋은지...]
횟집 갔다가 거나하게 취해서 돌아오는 길
결국 우리는 지하 노래방엘 다시 들른다
아래 사진은 다음날 아침밥 지어서 식사하는 장면
[아침 식사시간]
한 친구가 쌀 갖고 오고 반찬도 갖고 와서 우린 별로 돈 안들이고 아침식사를 해결 했다
그리고 옥수수도 쌂아 왔는데 전날 아침에 후다닥 해 치웠다
(역시 여자가 있어야 뭐가 되는 법이여...)
그리고 식탁위엔 어김없이 쐬줏병이 놓여있고...
아직도 프라이 팬에는 뭔가가 굽히고 있는데 아마도 감자 전 인듯...
그러고 보니 지난밤 감자를 사서 감자전 붙혀서 쐬주 안주 한 기억이 있다
왼쪽 앞 복숭아 박스는 강릉사는 처음 오는친구가 갖고 온 것 같다
[콘도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콘도 출발전 나를 제외한 모두를 세겨두다]
결국 이번 모임은 새로운 동창을 만나는 걸로 대미를 장식하고 그리고 오후 1시반쯤 각자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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