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법인에서 5년이나 상주하면서 자기가 있을 때 꼭 중국 놀러 오라하던 절친한 지인이 있는데 무슨일이 그리 바쁜지 핑계아닌 핑계 바쁘다는 연유로 결국 못 가고 그는 제 작년에 입국해 버렸다
2008년 올해로 결혼 25주년 올해는 꼭한번 가보리라 맘먹고 중국 어디가면 좋을까 하고 그에게 물었더니 장가계를 추천한다 산 형세가 우리나라 하고는 전혀 틀리기 때문에 한번쯤은 가 볼만한 곳이라고…. 해서 지난 5월8일 여행사에 일착으로 원가계,천자산,천문산의 3박4일 코스로 40년지기 친구부부 두가족 609,000원x4 로 질러 버렸다.
총 경비[1인당 경비 임] 여행사 예약시: 609,000 유류 할증료 : 20,000 비자 발급비 : 30,000(개인은 발급하질 않고 여행사 통해서만 비자를 발급 함) 가이드 팁 : 40$ 발마사지 옵션: 5$ 여행 총 합계? 704,000 추가경비 : 포항 ? 인천공항 80,600원[왕복]
코스(5/18~5/21 3박4일) 1일차 9시 인천공항 출발 12:20 [중국시간] 장사도착 아시아 최대규모의 식당 서호루 에서 중식 후 18:00 장가계로 이동
2일차 아침 삭계욕 자연보호구로 이동하여 댐을 쌓아 만든 인공호수 보봉호 선상유람 오후 십리화랑?천자산 케이블카 ?하룡공원? 어필봉? 선녀헌화 ?천대서해 원가계 [천하제일교, 미혼대, 후화원, 백룡엘리베이터, 금편계곡] 저녁 [발 마사지]
3일차 용왕동굴 백장협 천문산 관광후 장사로 이동
4일차 12:30 비행기 ? 16:30 도착 ? 포항행 버스 17:10 ? 도착 23:30
중국속담에 장가계를 두고 참으로 멋진 말이 있다. 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 암석과 산림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장가계는 황산, 계림,서안[진시황제의 무덤이 있는곳],북경과 함께 중국 최고 절경과 명소로 꼽히는 관광지 이다.
중국 현지에서는 장자제, 천자산, 양자제 지역을 총칭하여 `우링위안`이라고 부르는데, 우리말로는 “무릉원” 이며 오히려 그것보다는 우리에겐 대표적인 곳 `장가계`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곳이다. 유방을 도와 한나라를 세운 장량이 그를 처단하려는 황후의 계략을 눈치 채고 가족들과 함께 숨어들었던 곳이 바로 장가계다. 황후의 꼬드김에 넘어간 한 고조가 장량을 죽이기 위해 장가계까지 군사를 보냈는데, 험준한 지형에 익숙한 원주민 토가족 도움으로 장량은 한나라 군대를 격파했다. 결국 한 고조는 이곳이 장량 일족 땅(張家界)임을 인정하고 물러났다. 깎아지른 절벽과 거친 계곡이 유구한 유래에 설득력을 더한다. 도원명 `도화원기`에 나오는 무릉도원 실제 무대가 과연 이곳일까…?
재수에 옴 붙었나 장가계가 있는 호남성 바로 옆에있는 사천성에서 5/13일 대지진이 발생 하는게 아닌가… 예약일은 다가오고 못가면 그만이지 뭐 하고 기다렸는데 호남성에서 장가계는 1200Km나 떨어저 있어서 괜찮다고 연락이 와서 “에라~가자” 해서 휴가 4일 던지고 포항에서 01:00 출발하는 인천공항행 리무진 버스를 탔다 아니다 다를까 인천공한 손님은 우리 넷뿐이다.-_-
[텅빈 비행기, 300석에 50석 정도만...] 흠… 두시간전 출국수속을 밟고 9시 출발하는 장사행 비행기를 타보니 300명정원에 지진 영향으로 모두 취소하고 50여명 뿐이다 장사공항에 중국시간으로 11시20분 도착(우리나라 시간으로는 12시 20분임) 현지 가이드 최XX님(조선족 교포 3세로서 30세임)의 마중속에 [서호루 식당]
5000명이 식사할 수 있는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어 있다고 하는 식당인 서호루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우리가 숙박할 장가계 무릉원으로 출발했다
무릉원으로 가는도중 댐공사를 하는곳을 지나첬는데 협곡이 마치 차마고도를 연상케 할정도로 아슬아슬한 고갯길이 2,30여분 이어지고 급물살을 타고 돼지인지 소인지 분간이 안되는 죽은 짐승도 떠 내려오는 걸 볼수 있었다 장가계 무릉원 현지에 도착한건 18시 정도 허름한 긍립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식사후 조선족이 운영하는 대포집에서 일잔후 12시쯤 취침..
ㅎㅎ난 잠은 잘 자는 편이지만 내 친구는 허름한 시설에 잠을 설첬다나… [사실 좀 호텔은 허름하고 관광객 거의 다가 한국인이다] 1일차는 아무것도 없이 그냥 지냈다
2일차 7시반에 식당으로 갔다. 호텔 2층에 있는 식당은 아무리 봐도 호텔식당 이라기엔 좀 남루하다.
장가계의 주민구성은 약150만명 그중 토가족이 80%니깐 120만명 정도이고 장가계의 세수입원중 80% 관광수입이며 관광객의 80%가 한국인이라고 합니다 간단히 계산하면 장가계 예산의 60~65%를 우리나라 관광객이 부담 합니다, 대단하죠?
별로 맛없는 밥을 먹고 버스에 올랐다. 난 사실 중국음식을 먹고 싶었지만 지금 장가계는 관광객 거의 다가 한국인이고 그로인해 식당은 거다가 한식 이지만 한식이라는 그맛이 내겐 맛지 않았다 차라리 중국식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심정이다 [장가계에서는 한국 음식을 할줄 아는 주방장이 인기라고 함] 가이드는 장가계가 날씨변화가 심하므로 일정표에 있는 일정을 바꾸어서 우선 가기 좋은데 부터 가겠단다.
무릉원 에서 5분거리인 보봉호 관광 보봉호는 인공호수이며 공사비가 40억정도 들었는데 지금은 1년에 40억의 수입원이 된다고 한다. 올라가는 길은 원숭이 자연보호구로 서유기의 주인공 손오공의 무대가 된 바로 그 삭계곡이며 지금도 원숭이가 3000여 마리 정도 자생하고 있는데 약을 올리면 달려든다고 한다 [보봉호 입구 삭계협곡]
매표소에서 보봉호까지 약 15분 정도 걸리는데 계단이 많아 다리가 불편하거나 연세가 있으신분 들은 좀 힘이 드므로 가마꾼들이 많이 진을치고 한국말로 "할아버지,할머니 가마 타세요" 를 연신 외친다. 2~4만원 정도 한다.[바가지가 있음] 관광객으로 북적이며 유람선을 타고 가다보면 호수 한복판에서 토가족 원주민 남녀가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게 인상적이다 [토가족 소녀의 환영] [아름다운 보봉호 최대깊이가 72M 라고 함]
또 우리가 탄 배에 토가족 아가씨가 나와서 노래를 부르고 그리고 난뒤 이번에 또 당첨되서 중국땅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목포의 눈물”을 한곡조 뽑았다ㅋㅋ [유람선상에서 목포의 눈물을 한곡조 뽑고...^^]
내려오는 길에 원주민 토가족 소녀들이 “아저씨 사진 한장…”하고 졸라서 3명과 함께 찰깍 그리고 3000원을 줬다 <참고로 장가계 어디든지 가면 토가족 소녀들이 전통의상과 화려한 우산을 쓰고 사진 찍자고 하며 찍으면 일인당 천원을 줘야 함> [저의 모습입니다^^]
보봉호 관광을 마치자 마자, 전혀 생각치 못했던 쇼핑코스다. 나도 벼게를 63,000원주고 3개나 샀다ㅎㅎㅎ 이렇게 두 군데 쇼핑을 마치고 나니 점심시간 높이가 다른 3개 봉우리가 나란히 서 있다. 두개 봉우리는 아기를 업고 있는 형상이고, 나머지 하나는 임신을 한 모습이다 10리에 달하는 거리에 그림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하여 이름 붙은 십리화랑은 모노레일을 타고 둘러볼 수 있다. [십리화랑의 3봉]
살아 있는 자연 미술관을 걸으면 야생화 향기가 그윽하니 여기가 무릉 아닌가... 세자매봉 외에 약초 캐는 노인봉 등 재미있는 이름이 붙은 봉오리를 찾아보는 일도 즐겁다 현지인들은 걸어서 가고 한국 관광객은 일정상 모두 모노레일을 타야만 했다 현지인들은 부러워 하는 눈으로 보고 있지만 난 오히려 유유자적 하는 그들이 넘 행복해 보였다
쇼핑 때문에 오후는 일정이 빳빳하네
다음은 천자산 한국처럼 걸어서 올라가는게 아니고 산 전체에 도로를 만들어 목적지 바로 앞까지 데려다주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5㎞ 길이의 고속 케이블카를 타고 올랐다. 가파른 산허리를 구름을 타고 올라가는 듯한 느낌에 경이롭기만 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자마자 가계상인인 원주민들이 구운 밤을 팔고 있는데 얼마나 시끄러운지 내 친구는 마치 여름날 매미가 우는듯 하다고 했다(사실임…) [천자산 정상의 상인들 : 참으로 천진하게 생기셨습니다 만 그래도 바가지 씌웁니다,우리도 속고 가짜술 샀음^&^]
하룡공원, 중국 인민해방군중 10대원수인 하룡장군을 기념하기위한 동상이 세워져 있는데 높이 만 6.5m, 무게가 9톤에 이른다고. 공원 입구에 새겨진 하룡공원은 1995년 강택민 총서기가 직접 쓴 것이라 한다.
어필봉 흙이 없는 봉우리 위로 푸른 소나무가 자라서 그 모습이 마치 붓을 거꾸로 꽂아 놓은 것 같다고 전해진다. 전쟁에 진 황제가 천자를 향해 쓰던 붓을 던졌다고 해서 어필봉이라 부른다 여기엔 우리 관광코스인 선녀헌화, 천대서해가 하룡공원, 어필봉과 함께 있다 [어필봉] [선녀헌화] [천대서해] 오랜 세월 동안 지각 변동과 기후 영향으로 형성된 자연석교로, 사람이 만든 것처럼 정교한 모습이다. 두 바위가 하나로 이어져 있듯이 연인들이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하며 남긴 징표이니, 사랑하는 두 사람이 다리를 건너 난간에 자물쇠를 잠그고 열쇠를 다리 아래로 떨어뜨리면 영원한 사랑이 이뤄진다는 얘기가 전해지기 때문이다. 연인과 이별하려면 300m 아래로 떨어진 열쇠를 찾아와 자물쇠를 열어야만 가능하다고. 천하제일교 난간에 자물쇠가 빼곡히 걸려 있다. [우리 가이드는 딴곳에 관심 있었는지 그런 건 말하질 않았다. 알았으면 하나 사 올걸..] [천하제일교 : 저밑은 천길 낭떠러지 입니다] 가이드는 3만원의 양가계를 옵션으로 권했는데 우리가 “노”하자 삐쳤는지 시무룩하고… 일행중 한분이 날보고 함 달래 보라고해서 슬슬 달래서 억지로 데리고 갔다;^^ 나원 참 ‘누가 누구를 달래야 하는지…’ 역시 관광객 주머니 여는데 가이드는 프로 다웠다
결국 우리는 옵션 팁45,000원 + 5,000원 5만원씩 거둬서 상납…ㅋㅋ [참고로 여행출발전 일행중 대장을 뽑아야 했는데 내가 대장에 뽑혔다- 여행중 우리부부외에 다른일행 의 여인들은 날보고 대장,대장 해서 난 그녀들에겐 대장으로 통했음 ㅎㅎㅎ] 이 돈이 중국인들 에겐 굉장히 큰돈 임다.
삐친 가이드와는 상관없이 우린 여행을 즐겼다 장가계의 차창 밖에 펼쳐진 연봉과 기암괴석들은 마치 열병과 분열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군대처럼 보인다. 우뚝 솟아 있는 봉우리들로 둘러싸인 협곡 아래에 서면 거대 한 산세에 눌려 주눅이 들 정도다. 바위로만 이루어진 봉우리는 구름 가까이 이르러 하늘과 이어진 듯 위용을 자랑한다. 또 기암절벽과 함께 아름다운 호수 , 소나무 숲이 한데 어울려 인간이 상상하지 못한 풍경을 펼쳐내고 있다. 한 폭의 아름다운 수묵화가 바로 여기에 있는 이곳이 바로 무릉인가. [천하제일 원가계 입니다]
마지막 내려오는건 백룡 엘리베이터이다 이 엘리베이터의 높이는 326m로 야외에 건설된 엘리베이터 중 가장 높으며.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관광객들은 투명 유리창문을 통해 눈 아래로 펼쳐지는 장가계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백룡 엘리베이터 맞은편에 있는 금편계곡의 일부]
금편계곡의 끝말에 있는 “장가계” 팻말 있는곳이 이곳 뿐이라나. 그래서 분홍 대리석 팻말 앞에서 한장 찍는다.
3일째 일정은 용왕동굴 난 울진 성류굴에 가본적이 있는데 그곳의 용왕동굴의 규모와는 감히 비교할 수가 없었고 종류석의 둘래가 100m가 되는 것이 있어 기네스북에 등재 되었다고 하며 살아있는 종류석은 10년에 1mm가 자란다고 한다
오가는 길에 동네 아낙네가 냇가에 모여서 빨래하는 모습이 눈에 띄였다 돌아오는 길에 또 쇼핑 찻집[우롱차 파는곳인데 절대 사지 마세요,면세점에 싼게 있습니다] 과 약쟁이[그들은 북경 동인당 체인점 이라고 함] 두곳엘 들렸는데 내 친구는 약장사한테 54만원이나 바쳤다. 나도 “장백산 웅담” 이라고 하는걸 6만원주고 샀음^&^ [이거 보시는 분은 앞으로 땐넘 약 장사한테 우리같이 속지 말길..^^ 그로인해 가이드 기분이 좋아서 점심에 술두병이 나왔다-다른사람은 속지 말아야 하는데..]
오후 백장협을 거처서 천문산 이것만 마치면 우리여행은 끝이다 백장협은 옛날전쟁시 소수의 인원으로도 수만의 병사들과 대적할수있는 협곡이며 길가에 차를 법으로 세울수 없어 그냥 타고 지나가는 코스다
드디어 여행의 대미인 천문산 옵션 2만원의 정상에 있는 천문사를 가는데 케이블 카를 타고 또다시 삭도를 타고 가는 코스인데 케이블카 발밑으로 보이는 산 아래는 오금이 저릴 정도로 오싹하다 산 절벽 사이로 사람이 다닌듯한 깍아 지른 길이 있는데 난 도저히 저런 길로는 다닐수가 없을 정도로 몸이 오싹해서 차라리 눈을 감고 있었다 일행들도 감히 밑을 내려다 보질 못하는 건 나와 마찬가지다 [절벽을 깍아 지른 길 실제로 보면 눈을 감아 버릴정도로 아찔한 곳 입니다]
다시 내려와서 천문동을 가는데 통천대도라 불리는 99구비를 버스로 오른 뒤 내려 999개의 계단을 다시 밟아야 한다 통천대도는 '하늘나라로 통하는 가장 높은 길'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마치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듯 산등성이에 비스듬히 걸려 있다. 천문산 최대 볼거리는 높이 131m, 폭 57m, 길이 60m에 달하는 침식동굴 `천문동`이다. 하늘로 가는 길이 여기이며 천상세계로 향하는 문이 바로 여기인가. 우리는 여길 오기위해 장가계를 왔는 것 같다 999개 계단 끝에 장엄한 절벽 사이로 뻥 뚫린 동굴이 영험한 기운을 뽐내고 있다
만약 내가 이자리에 혼자서 있다면 천문에 걸려있는 용이 내려와 나를 삼켜 버릴 것 같은 무서울 정도의 어마어마한 웅장함에 가히 압도 되었다. [천문]
아쉬움을 뒤로 한체 일정상 내려가야 한다 계단 길목에 자리잡은 나이 어린 토가족 예쁜소녀가 “아리랑, 도라지,또 만났네” 등 노래를 부르면서 “아저씨 천원…” 하는 소리가 내 귓전을 때린다 아…! 우리 대한민국 그리고 천원의 힘, 안 줄수가 없구나
버스를 타고 올라갈때도 조마조마 했지만 내려오는 길은 만약 버스가 미끄러 진다면 어떻게 될까를 생각하면 간이 콩알만 해진다는 그말이 실감날 정도로 오금이 저리는 길이었다 [가이드에 의하면 이길을 운행하는 버스 운전사는 심리 태스트까지 하는 엄격한 심사로 채용했으며 2000대1이라는 경쟁속에서 살아난 평생을 보장하는 직장이라고 함] 통천대로를 건설방법은 노무자들이 건설 기자재를 전부 질통을 짊어지고 이동,건설했고 통천대로 건설당시 사망자가 30여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하늘에서 본 통천대로 : 케이블카에서 내려보면서 찍었습니다]
자본의 힘은 북한 정권도 맥을 못 추는데 이곳 이라고 별수 있는가 관광객이 곧 돈… 우리 대한민국의 힘도 여러 곳에서 보인다 장가계 에서는 한국 돈 전체가 통용되고 적어도 여기서 많큼은 한국인이 대접받고 살고 있는 듯 해 보였다 [식당 옆 붉은 프레카드에 씌여진 내용은 조선족 장가계 노인회 결성을 자랑하는 내용 이었습니다]
아름답고 행복했던 여행 다음엔 어디로 갈까하고 고민하면서 우리부부외에 비슷한 또래인 여인 6명과 함께한 3박4일간의 여정에 작별을 고 하고 40년지기의 친구부부와 함께 5월18일 새벽에 출발,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5월21일 돌아오다
여행 Tip : 참고로 거긴 지진과는 아무 관련이 없었고 해약자가 많아서 여행 하기에는 오히려 좀 편리 했고 쇼핑은 무조건 절제하는게 좋을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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