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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등산

10/06/05 소백산 철쭉[5th]

by 월하소회 2010. 6. 6.

올해 영주시에서 주최하는 철쭉제는 6월5일 단 하루 뿐,

이상하게스리 올해 영주서 출발 소백산을 찾는 등산객은 예년에 비해 얼마 없다

주차를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길도 너무 한산하고....

 

물 가자미 회를 얼음에 재우고 640cc 참쐬주 5병(+1병) 등 한짐 짊어지고

05:00 포항을 출발 08:00 영주도착 배점리에서 영주일행을 만나서

1대는 배점리에 주차를 하고 삼가동 비로사 코스로 오를려 하는데

삼가동 입구 주차장에서 우연히 영주 국민학교 옛친구를 만나다

그리하여 일행을 늘려서 6명....

올해 철쭉은 5월말에 만개하는 예년과 달리 아직도 5일정도 모자라서

6월10일경쯤이 절정이 되지 않을까 싶다.

 비로봉 바로 밑에서 숨을 고르며 국망봉 방향의 북봉을 바라보다

 


비로봉에서 연화봉 방향

오늘 視界는 너무 좋아서 소백산 전구간이 다 보이고 영주시내까지 보였다

비로봉에서 국망봉 뱡향

비로봉에서 비로사 방향 


난 철쭉 필무렵에 해마다 소백산을 찾는데 올해는 이상 하게스리 사람들이 적다

제작년에는 오르내리 계단이 있는 구간에는 병목현상까지 있었는데...

 

 국망봉으로 가면서 연화봉을 바라보다

 

 비로봉에서 잠시 머문뒤 국망봉으로 방향을 돌리면서...

 

작년 그때 그 자리에서 점심식사 를 했다

낮선사람이 또 하나 더 늘었는데 우린 영주 친구들이 많이 참석 할거라는 예상하에

물가자미를 무진장 많이 가지고 가서 낯선 이 사람에게 나눠주고도 남을 정도였다

 

우리가 점심식사하는 바로위 능선에는 사람들이 소복히 모여서 점심식사를 즐긴다

그 유명한 소백산 칼바람도 오늘은 불지 않으니 뭉개구름 유유히 흐르고

사람들은 저마다 짝을맞춰 저렇게 능선에 앉아 있어도 느긋하다

 

 

 비로봉

 

 

상월봉 


초암사 코스의 삼거리 능선에서 비로봉 방향으로 돌아봤다

오른쪽 높은 봉우리가 비로봉, 제일 멀리 보이는게 연화봉,

눈앞에는 철쭉으로 몽실몽실 하고 더불어 오늘 날씨는 그야말로 환상이고...

 

몽글몽글 한 철쭉이 뭉테기,뭉테기로 솜방망이 처럼 몰려있어 그자리에서 잠시 숨을 멈추고...

 

국망봉 오르기 전 상월봉 쪽을 바라보다

우리는 저 봉우리로 코스를 잡았는데 그동안 무수히 다녀도 저쪽으로는 첨 이었다

 

 

 국망봉을 내려가면서 뒤돌아 본 능선

 

능선에 다시 걸음을 멈추니  여긴 모든게 느긋하고 편안하다

원에 놀러온 것 처럼 느껴지니 햇살 따거운줄 모르고 누워 하늘을 바라보기도 한다

 

 

 

 

 

 

환상적인 소백산...!

이번 산행은 그동안의 무수한 소백산행 중에서 가장 아름다움 느꼈고 

행복감에 도취되어 시간 가는줄 모르고 유유자적 하며 걸었다

 

소백산...~!

어느 산보다도 포근하고 정말 아름답고 감동적이니 나는 소백산이 최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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