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의 기차여행을 맘먹고
아침 원주행 기차를 타기위해 친구랑 경주가는 버스를 타러 일찍집을 나선다
8시20분 경주역 도착
북적 거리던 예전과 달리 대합실은 한산하니....
4분늦게 도착한 기차를타도 한산하기는 마찬가지
일부여행객과 가족끼리 예식장가는 듯한 떠들썩한 사람들을 제외하면
모두가 고개숙이고 잠을 청한다,
회사입사하고 명절때 고향 왔다가 다시 돌아갈때에 기차를타면
경주까지 오는데 콩나물시루를 연상케 할 정도였다
나도 잠시 눈을 붙히고 그런 옛 추억을 회상....
의성을 지나 안동도착이10시50분경, 안동에서는 제법 열차손님이 있다
여기서부터는 대충 아는 길도 나온다
배가 출출하니 있
영주-->청량리.....
근 40년만에 가는길 이라 이런 저런 아련한 옛 생각에 젖다
단양을 지나서 열차카페엘 왔다.
맥주힌켄에 1800원 시원하다^^
창가에는 이미 죽치고 있는 객들이 기다려도 일어 나지도 않아
선체로 테이블에 기대어 기분을 내다
켄맥하나 마시니 흥이나서,
속으로 꼬마인형을 흥얼 거려봤다,기분에 맥주한켄을 더 마시자 하여...
원주역에 도착이 13:10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구룡사 안내소 앞까지 14시 20분경 도착
민박집을 얻고 행구동으로 가는길을 탐색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민박집 도어록이 이렇게 뿌셔저 있는걸 고치지도 않고 팔고 있으니...
구룡안내소에서 비로봉까지5.7키로
비로봉서 향노봉까지가 6키로
향노봉서 행구동으로 하산이 2.5키로
이렇게 계획을 세웠다~^^~
요즘 대세는 캠프가 확실 한듯 생각 했던 대로 오토 캠프장은 만차다
삼겹살 식당에 들어가서 돼지고기 좀 팔라고 해서 2만원를 구입...
플라스틱 큰걸로 합이 4병 준비(적을라나....했는데 역시나 모자랐다~~^^)
구룡 안내소 입구
아침 6시 출발
여기도 여전히 1인당 2천원을 징수하는데 우리는 일찍 출발 해서인지...공짜다
구룡사
9마리 용이 살다가 나중에는 거북이가 뭐 어쩌고 저쩌고 하는 유래가 있다나....
등산객 야영장
아~~~
문제는 여기서 부터
치악산~~~~정말 힘 들었다
사다리 병창 길
6시출발 여기까지 약 3Km를 7시 도착 했으니 한시간 정도 소요 되었는데...
남은 2.7km..... 이것이 문제였다
정상 도착이 10시~~~
2.7km를 약 3시간이나 걸렸다~~ㅎㅎㅎ
언제 또다시 오려나 시퍼 그냥 퍼지고 앉아서 약 30분정도를 마시며 이곳에 머물고 나니
황골 갈림길에서 결국 행구동을 포기하고 하산...하다
황골 안내소에 도착 하니 14시20분
버스는 두시간 간격으로 있다고 하며 14:20 버스는 출발,
어쩔수 없이 대포 한사발로 목을 축이며 두시간을 기다려 16:20 버스를 타고
시외 버스 터미널로 와서 18:40 버스로 돌아왔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나름 의미는 있지만 너무많은 시간을 허비한 듯
치악산은 정말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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