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여행

14/02/09 인도 라이가드 요새(Raigarh Fort)

by 월하소회 2014. 2. 9.

마하라 슈트라 Raigad 요새

인도 마하라 슈트라 라이가드 지구 산( 1356m)11세기 중반부터 17세기 중반까지

600년 동안 지배하고 건설된 시바지 왕국의 요새로서

외국 어느 자료에 의하면 요새의 건설이 끝나던 1656년에는 시바의 왕국의 수도가 되었다 함.  

영국 식민지 재배시절 1818 년에는 해적 본거지로 간주되어 동인도 회사와 영국군 포위 공격에서

대포까지 사용하여 폭격, 약탈로 파괴 되었다고...

이 요새에는 약 1,737계단이 있고 출입문은 오로지 딱 하나뿐이며 일출시 문을 열고 일몰시 잠근다

지금은 케이블 카를 운행 하는데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서 걸어서 내려오는게 좋다

특히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천길 절벽의 구멍으로 들어가는 아찔함도 맛볼수 있다

꼭대기 넓은 광장에는 옛날 이곳에 사는 여자와 왕비의 전용룸과 출입구 도 있고 ,

곡물 창고도 있고 말을 타고 다닐수 있는 시장도 있다

옛날 Raigad 의 기슭 마을에서 이 요새에 살고있는 사람들에게 우유를 판매 하는

Hirakani 라는 이름의 여성이 우유를 팔러 왔다가 성문이 잠겨지자 두고온 자식을 걱정하는 맘에서

어둠 속에서 절벽을 타고 내려왔다고 한다

그 사실을 왕이 알고 탄복을 했다고 하며 그녀의 모성애에 대한 보상을 했다고 하는데.

그 거대한 절벽이 " Hirakani Buruj " 이라는 유명한 벽이라고 하는데 정확하게 어딘지 모른다

허나 지금도 요새 아래서,

또 위에서 우유를 머리에 이고 다니며 지나는 관광객을 호객하는 여성들을 상당히 많이 볼수있다

뭐니뭐니해도 이 요새의 하일라이트는 Tak mak Point 라고 하는 사형장소 이다.

사형의 방법은 절벽 끝에 사람을 세워놓고 나무 딱대기로 밀처 버린다고 했다

지금은 가드레일로 삥 둘러 싸여 있지만 이곳이 얼마나 공포스런 장소인지는 직접 가 보지 않고는 모른다

이 요새를 건설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끌려와서 던져 젔을까 하는

애처로운 맘에 가슴조여 차마 그곳엘 올라설수가 없었다.

 

라이가드 포트 는  한국인의 발길이 잘 미치지 않는 곳이라 한글로 된 자료는 찾을수 없어

외국의 자료 몇개를 모으고 요새 입구의 안내판을 짜집기 번역 했는데 내용의 일부는 틀릴수도 있다

요새 아래서 우유를 파는 어린 소녀와 관광객

 

우리나라처럼 오이도 파는데 깍아서 4등분을 하고 그안에 무슨 조미료 같은걸 넣어준다

손을 씯지 않은것 같은 느낌에 사 먹진 않았다.

 

4인승 케이블 카(115루피)를 타고 오르면 다시 100루피를 주고 입장한다

 

여긴 케이블카를 타고 오면 입구가 되는데 아마도 옛날에는 정원 출입구 가 아닌가 짐작

 

지금 건기라서 노랗지만 외국의 자료를 보니 우기가 되면 허물어진 건물과 성벽이 모두 파랗게 됨

 

시바지 왕 동상

인도사람들은 여기에서 굉장한 존경심으로 참배를 했다

 

시장~

말을 타고 다녔다고 했다

 

여긴 곡물창고 인듯...

저끝이 이요새의 하이 라이트 이름하여 "사형장" 이다

사형장 가는길

현장에서 실제로 보면 좌우는 천길 낭떠러지로 굉장히 무서운 길 이었다

사람들이 서있는 저곳에서 나무로 밀쳐 버린다고 했다
 

사형장 에서
 

마치 잉카제국의 마츄피츄를 보는듯 하다

 

아마도 충성스런 개 였을것으로 추정

 

곳곳에 우유와 오이를 파는 여인들이 앉아서 호객을 하는데

크게 떠들지도 않고 들릴듯 말듯 자근자근 예기를 해서 귀찮지가 않았다

 

물 저장소 (건기라서 물은 많이 없다)

우유를 팔고 있는 가족(초코렛 두개를 줬다)

 

내려 가는길

 

성문에서 인도사람들이 반갑게 맞이했다

 

성문이 어마어마 했다

 

꼭대기가 사형장(절벽의 높이는 약 500m정도 된다)

 

우연히 발견 했는데 이구아나 인듯 하다

 

저 꼭대기 전부가 넓은광장으로 요새화 되어 있다(왼편이 사형장)

걸어서 내려온 하산 점

 

움직이는 노점상으로 이곳의 거의 모든이가 우유나 오이를 팔고 있슴.

5주연속으로 어딜가나 계속 원숭이가 따라 다녔다~

언젠가는 꼭 코코넛을 먹어본다 했는데 이번에 맛을 보니 약간 짠맛에 밋밋했다

 

'취미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02/23 혼돈의 도시 인도 문바이 2  (0) 2014.02.24
14/02/16 열정의 도시 인도 푸네  (0) 2014.02.17
인도 마하라슈트라  (0) 2014.02.07
14/02/02 혼돈의 도시 문바이  (0) 2014.02.03
인도에서 설을 보내며  (0) 2014.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