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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14/02/02 혼돈의 도시 문바이

by 월하소회 2014. 2. 3.

문바이
정글북의 고향이자 인구 1,200만의 인도 최대의 도시이며,1995년 11월에 봄베이에서 뭄바이로 개칭하였다.
이곳은 작은 어촌에 지나지 않았으나.
수에즈 운하가 개통됨에 따라 인도에서 유럽에 이르는 최단거리에 위치한 뭄바이항은 중요성을 더하게 되었다 
문바이 역사는 16세기 중엽에 이곳을 지배하던 토후가 포르투갈에 권익을 넘겼고
30년뒤 포르투갈 국왕은 누이동생 캐서린과 영국의 찰스 2세와의 결혼 때,
지참금의 일부로서 이곳을 영국에 양도~
찰스 2세는 영국의 동인도회사에 연간 10파운드의 금과 교환하여 인도수탈이 시작된다.

 

게이트 오브 인디아 (인도 관문) 
뭄바이의 대표적인 상징물 중 하나로,
전통적으로 유럽에서 바다를 통해 인도로 들어올 때 최초의 관문인 뭄바이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건축물로서.
지름 15m 중앙 돔이 있는 형태로 높이 26m의 거대한 석조-콘트리트 건물이다.
1911년 영국의 조지 5세와 메리 왕후가 델리를 방문하기 위해
뭄바이 항구에 도착한 것을 기념하여 1914년 설계를 완성하고 1915년 착공, 1924년 완성했다.
매일 아침 그 문 아래에서 혼신을 다해 웃고 있는 명소로서 웃음 요가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인디아 게이트로 가는 길목이다

 

 

 

 

 

타지마 호텔과 주변의 시장풍경들

 

인도의 호텔은 경비가 삼엄하다 (X 레이 케이트를 통과해야 함)

 

 

무슨 관공서가 있는지 주변에는 장갑차까지 동원해서 경비하고

 

공작털로 만든 부채를 파는 여인

 

새우를 선별하는 여인들

어딜가나 인도의 일상거리는 똥과 쓰레기 그리고 쩌린냄새로 둘러싸여 있다

 

문바이 뒷골목 자전거 그라인더로 칼을 갈고 있다

 

문바이 타지마 호텔 뒷골목 시장근처에는 걸인들이 참 많았고

쬐매한 애들에게 구걸을 시키고, 또 애기를 안고 다니는 애띤 어린 여인들이 많이 보이는데

참으로 애처로워 보였다

결혼 행열 주변에도 구걸하는 애들이 따라 다니는데 외국인만 노리고 지갑을 열면 벌때처럼 몰려든다

원숭이 처럼 안고 다니면서 구걸하는 애들을 보고 나도 지갑을 열었다 

 

 

 

 
신과 짐승의 기차역
뭄바이에 있는 차트라파티 시바지 역(Chhatrapati Shivaji Terminus)은 과거에는 빅토리아 역이라고 불리었으나.
봄베이-뭄바이처럼 구 영국의 잔재를 없애기 위해 빅토리아 터미너스라는 이름을 내던졌지만 여전히 빅토리아로 부르는 이들이 많다
인도 빅토리아 고딕건축 양식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웅장한 고딕의 형체 위에 온갖 상상과 현실의 동물들이 조각되어
인도의 전통 건축에서 유래된 주제와 잘 어울린다.
영국의 건축가 의 설계로 1878년부터 무려 10년이 넘는 공사 끝에 완공되었다.
이는 인도 장인의 솜씨와 영국의 건축술이 합작한 결과로, 두 문화가 만나 아름다운 건축물을 빚어냈다.

 

 

 

 

 

 

 

대합실에서 나가면 막바로 열차가 있고

서서히 출발하고 문이 있지만 열고 다니기 때문에  뛰어가서 올라타는 사람들이 참 많다

 

굉장한 미인을 발견~^^

카메라에 혼쾌히 응했는데 열차에서 이칸은 여성 전용 이다

 

 

 

 

문바이 역 근처에도 잡상인들이 외국인을 보면 우르르 달려들고 너무 많아서 귀찮았다

 

 

 

 

오수를 즐기는....
차를 기다리다 우연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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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바이에서 꼭 가보고 싶은 두곳

 

침묵의 탑
시가지 남서단에 돌출된 말라바르 언덕에 있는 파시 교도의 묘지에 솟아 있는 ‘
도 옛날에 조장(鳥葬)이 행해지던 곳이며 명소로 꼽힌다.
그 밖에 인도의 문에서 유람선으로 1시간(약 10 km) 거리의 만내에 있는 코끼리섬에는 7∼8세기의 힌두교 석굴사원이 있고,
3면상의 시바신의 석상이 유명하다.

예전에는 석조의 코끼리가 있었으나 1864년에 시내의 빅토리아 정원으로 옮겨졌다

 

빨랫감 도시 - 도비 가트(Dhobi Ghat)
마하락스미 기차역 근처에 있는 도비 가트는 이 도시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시영 세탁소다.
말하자면 매머드급의 야외 빨래터인데,
이곳에 고용된 빨래 일꾼(dhobi)들은 매일 아침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인당 4백 벌가량의 세탁물을 처리한다.
이들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커다란 빨래통에 세탁물을 불린 뒤 그것을 빨아 만국기처럼 줄에 매달아 놓는다.
그 총천연색의 빨래들은 마치 혼재의 도시 뭄바이를 상징하는 것처럼 여겨진다.
이는 세계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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