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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想에서

200523 골프, 5년만에 목표를 이루다

by 월하소회 2020. 5. 24.

왼손잡이라 골프를 할 엄두도 못냈는데 

그야말로 우연한 기회에 시작하여 골프시작 5년만에 목표에 달성 했다.

 

동료들이 가끔씩 스크린 골프를 할때 옆에서 지켜 보거나

아니면 그냥 인원수 채우려고 참여만 하는 식으로 두세번 접했던 only 스크린 골프 였다

그리고 2014년 1월, 인도로 근무 나갔을때 거기 숙소에 행운의 스크린 골프장이 있었고

그해 3월 중순쯤 너무나도 심심하여 국내로 복귀하면 스크린 게임하면 망신이나 당하지 말자고

혼자서 우즈가 스윙하는 스틸사진 12장을 놓고 스윙 연습을 시작한 것이 골프를 시작하게 된 동기 다

 

그해 5월로 예정된 국내복귀는 뒤로 미뤄젔고

혼자서 매일 1시간정도 연습을 하여 3개월쯤 지나니 150도 wi-fi 죤에서 드디어 조금씩 좁혀지는듯 했다.

그리고 스크린 시작한지 6개월쯤 지난 9월 경,

인도 마하라슈트라 푸네에 있는 옥스포드 골프장에서 남의 것을 빌려서 머리도 올리고...

머리를 올릴 당시 스크린 장에 있는 연습공을 사용 했는데

12~15개 정도 로스트 볼, 스코어는 130~135 정도로 기억 된다(그뒤 두번째 게임에서는 120개 전후...)

15년 5월에 휴가를 나와서 (아이언57, 퍼터16, 드라이브 30, 유틸15,가방30, 합계 146만원)내클럽을 구입하여

안강 퍼블릭에서 처음으로 국내골프를 맛 보고

 

16년 8월, 베트남으로 으로 전직(인도회사를 사직하고 베트남으로 재 입사하는 과정)해서

지금 현재까지 이용하는 붕따우 소제 파라다이스 골프장에서의 첫게임의 스코어는 108~115정도,

당시 내목표는 90을 깨는것 이었고 올해들어 몇번의 90대 초반을 들락 거리다가

'20.5.23, 시작 5년만에 드디어 88개로 바라던 목표를 이루었다

 

<베트남 붕따우 파라다이스 골프장>

C27번 홀, 뒷편에 내가 사는 아파트가 보인다

<스코어 카드>

 

첫홀, 트리풀이 아쉽고 파 7개가 스코어 줄이는데 크게 작용

'20, 5/23,

불루 티 : 파 7개, 보기 7개, 더블 3개,트리플1, 합계 16개.

노 멀리건, 노 로스트, 노 헤저드 & 노 오비, 등 골프 3무도 함께....

 

60 나이에 시작하여 현재 65세,

처음 시작할때는 스크린에서 망신만 안 당하면 된다는 것으로 목표가 크질 않았고

또 해외에서 시작한 독학골프라 유튜브에서 골프 강의가 있는줄도 몰랐었다

90을 깨는 1차 목표를 이루었으니

이제 2차목표는 내년 말까지 84개로 설정하고 부지런히 노력해 봐야지

 

'21,5/23 우연의 일치인가

정확히 1년이 지난 21,5/23 또 다시 80대를 첬다(89타수)

전반에 +7을 처서 후반에 잘하면 목표를 이룰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 했는데

초반 5홀을 치는동안 +8 오버라서 너무 욕심을 부렸나 하고 포기하려는데

4홀동안 +2개를 기록해서 겨우 턱걸이 89개

87은 가능 할것 같았던 성적에 아쉬움은 남지만 그래도 Chip in도 하나해서 파도 했고

5~6m 도 두개나 성공 했기에 가능한 성적이다

골프는 무조건 집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