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흔 나이의 모든 기억들이 생생하다..
그 때는 뭐든지 왕성했고 삶에서 희비의 추억들은 숱하게 널렸다
그시기에 명예퇴직이라는 명분이 휘몰아첬지만 그 대상에 해당되지않는 나는 피해갔고
그리고 숱한 인고의 세월을 지나 2014년 1월,
퇴직을 3개월 앞두고 해외법인과 인연을 맺고 해외 근무를 한지 올 1월이 10년이다
물론 제작년에 그만두고 귀국 했지만
그때 그 마흔에서 30년을 훌쩍 넘어선 지금
1984년생인 내 아들은 그때 나의 그 마흔이 되어있다
이 녀석이 사회에 잘 적응하는지 또 직장의 상하관계 역활을 잘 하는지 늘 걱정했고 궁금 했는데
오늘 새벽 비행기로 루마니아로 떠났다
한창 젊은나이에 가족을 두고 홀로 떠난다고 하니 70줄에 들어선 내마음도 애잔함에 뭉쿨해지는데
며느리나 손주들을 오죽하랴
10년전
당시 남들이 잘 하지못하는 인도여행도 할수있다는 부픈 기대감에
해외파견을 기분좋아라 하며 비행기를 탄 기억이 있지만
그때 내 식솔들은 지금 아들을 이국 땅으로 떠나 보내는 내심정과 같았을까 하고 딸에게 물어봤다.....
대답은 가족이라는 태두리 안 이라 그런지 예나 지금이나 같은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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