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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초딩 행사

080809 동창회[오전 약수터]

by 월하소회 2008. 8. 10.

8월9~10 초등 동창회를 봉화 오전 약수터 산장식당에서 가졌습니다

9일 아침 9시40분에 출발 해서 2000년부터 동행하는 울산사는 친구를 버스 터미널에서 만나서 10:25분 포항 출발 했습니다

네비 셋팅결과 183Km

 

출발전 버들막지(송사리)와 가제를 잡겠다고 큰소리치고 떡밥준비하고 고기살림망 2개 바다용 물통(가제 담을그릇)도

준비해서 출발 했죠

가다가 생각하니 어항을 안 가지고와서 봉화서 2,000원주고 하나사서 목적지에 도착하니 14:00 쯤 되었습니다 

가자마자 동창친구 둘 만나고 여장을 풀기도 전에 벌써 소주잔이 돌았죠

회의자료를 미리 준비해서 갔는데도 2시간이나 걸렸슴다

한잔 했으니 했던 소리 또하고 다 정해서 이미 결정했는 걸 다시 거론하는등등등

매번 행사처럼 툭딱 거리며 싸우는 등 지루한 밤  보낸것 같다. 

그냥 술만,술만 마시고...

내차는 여친들 둘이 점령 했으니 난 할수없이 미리 준비한 침낭을 들고

코를 고는 방으로 들어가서 아마도 02:00 전에 잠들었는 것 같다.

[오전약수터 입구전경]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찍은 약수터 입구 전경 이다

 

평소 습관처럼 난 아침 05:00에 눈이 떨어지다

어제 못했던 가제, 버들막지를 잡으러 고기 망태기를 들고 나선다

일단 서벽 방항인 개울 상류로 올라갔다 

허탕이다

물살도 세고 억수로 차겁다

"이렇게 차거우면 아무것도 없지"

다시 내려온다

 

 서벽이 8km 남았다고 안내판에 씌여저 있다.

 상류에는 오토 캠핑장도 있고...

 오토켐핑장에 올라가보니 텐트 1동만이 달랑 있었다

밤에 무섭지는 않았는지

 오전서 서벽 가는길[저멀리 문수산이 보인다]

 토종벌통

 칡꽃

 

 

 오전암 모습 [암자가 콘테이너이며 거기에 스님이 기거를 하고 있었다]

 생달가는길 옆 황룡사 전경

 

 생달동네 입구

 

 내모습을 동네 어르신에게 부탁드려서 아침 햇살이 내리는 선달산을 배경으로 찍다

 [사연이 참 많으신 생달동네 어르신]

성함은 안물어봤다

우연히 조우했으며 옛날 다큐사진 찍을때 처럼 난 사진찍을 대상의 사람들과 예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연세는 74세

해병 67기 (오른팔에 문신이 있어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젊었을때 한가닥 했다"고 하셨다)

고향은 영주, 생달에 오신지는 27년째 지금 하는 일은 조그만한 농토와 민박을 하신다

민박집은 두채 보유하고 계시고 12만원,15만원짜리라고 하셨다

동네어귀에 민박집 간판이 있는데 난 들어오면서 이미 찍었었다

"이 나이 들어보니 바둥리는 삶 그자체가 부질없는것이니 건강을 유지하고 즐기며 살라"고 부탁 하셨다

예기 도중에 내차안에서 밤을 보냈던 여친이 문열고 나왔다가 차문을 잠거서 열수없으니

빨리 오라는 호출을 받고 발길을 돌리다

 

 약수탕의

 

 앞에 플레카드는 민경식 동기의 글이다

 일행이 우리 동창 단체사진을 찍다

이번에 나는 우리 동창 사진들을 찍을 기회가 없어서 못 찍었다

 

우리 이렇게 어색한 이런모습으로 즐기다.

 

결산내역.JPG

 

결산내역.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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