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운동후 내기 해장국으로 아침을 때우며 먹는둥 마는둥
10:55 봉화를 향해 포항을 출발 하다
사실 년휴라서 년초에는 백두산을 계획 했다가 돼지 바이러스 때문에 포기하고
한라산 으로 예약 했었는데 그것도 일행이 출장 가는 바람에
결국은 해약하고 동창회 엘 참석하게 되다.
[요즘 잘 보기 드문 성황당]
울진 영해와 영양사이 창수리에서 영양으로 넘어가는 길목인 창수령 잿목에 있다.
이지점이 75~80키로쯤 되니깐 목적지 봉화는 반쯤 달려 온 셈[12:04]
10:55 출발한지 1시간 10분 걸렸으니 내 운전 습관으로는 에어컨이 안된 탓에 좀 빨리 온 것 같다
13:15분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날씨는 더운데 모두들 준비하느라 분주하고 아무도 없을때 한판 찍어두다.
사미정 냇가 물은 그야말로 가뭄을 그대로 느껴 줄어 들대로 줄었다.
14:24 드디어 영주 친구 두명 도착했고
17:30 이 되서야 1차로 서울 팀이 도착했다[우리는 고향이 봉화인데도 동기회 때는 서울팀이 와야 만 成員이 되는 奇型的 구조 다]
나는 그곳에 계속 있으면 아무래도 酒만 잡을것 같아서 싶어 물가에 다슬기를 줏으러 갔다
[모두가 절친한 친구 다]
권대기 : 심성이 너무 곱다-사업이 잘 되는지 물어보긴 했는데...
강석문 : 내 한테는 안 그러지만 성격이 너무 파르르 하다.
이제는 그넘의 성질머리는 좀 누그러 져야지...
이런 불꽃 놀이는 아마도 여친들을 위해 준비 한듯
모두들 좋아하니 준비한 친구들도 뿌듯함을 느꼈을거다
친구들은 불꽃 놀이도 준비하는 꼼꼼함을 보였다
그러고보니 불꼿놀이가 세번째 인듯 하다.
친구들이 건저올린 누치
우연 결에 뒤 따라간 아래사진 의 여친은 본의 아니게 기쁨조가 되다
이 고기를 봉화친구들은 눈치 라고 불렀다
사실 난 이고기를 강 준치로 알고 있었는데
봉화 친구들이 눈치라해서 아무래도 이상하다 싶어 조사를 해보니 누치였다
그동안 내가 꺼꾸로 알고 있었다.
임하호에 많이 있는것이 강 준치, 안동호에 많이 있는게 누치 다
잡은고기는 이렇게 해치워 버렸다
손질한 뒤 호일에 약쑥을 깔고 뱃속에 마늘을 넣고 약쑥으로 덮은후 호일로 싸서
불에다가 굽었는데 그맛이 일품 이다
특히 약쑥의 독특한 향기가 고깃살에 베여서 아주 깊은 맛을 느끼게 했고
차거운 정종한잔에 와사비를 듬뿍 발라서 한입 가득히 씹었으면 하는 생각 간절했다.
민물 에서 맛으로 따진다면 뭐니뭐니해도 누치 보다는 붕어가 최상의 위치에 있으니
앞으로 좀 큰 붕어 잡으면 꼭 저렇게 해 보리라는 생각에 빠저 들다.
[다슬기]
첨에는 재미로 줏었는데 하도 많아서 나중에는 본격적으로 줏었다
도착해서 헤어질때 까지 줏은 것은 다 싸서 친구 편엘 보내다
[미리 예상하고 바다낚시용 물 바스켓을 준비 했는데 내 예상대로 정말 준비 잘 해서 갔다]
한가로이 강 낚시를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컷 찎어두다
여기서 저 모퉁이를 돌아서 조금만 내려가면
운곡천과 현동천이 만나는 지점인 명호 낙동강 칠백리 시작점...
여기는 서벽서 춘양을 거처 내려오는 운곡천 하류 이고...
앞으로 많이 애용하고 또 이 친구는 성공 했으면...
시간도 남아있고 해서 친구들 다 보내고
혼자 남아서 마눌 줄려고 한웅큼 가량 줏어서 15:30 쯤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 오는길 여전히 잠은 쏟아진다
16:30 출발, 집엘 오니 19:00 이로서 올 한해 초딩 동창회 행사는 끝 이다.
담주에 고딩 들이 설악산 밑에서 모이는데 이번에는 회사 바쁜일로 참석이 불가하다
설악산 들렸다가 내려와서 동창회엘 참석 하면 좋겠다는 말을 하는
내 40년지기는 참석이 불가하다는 내말을 듣고 안타까워 하지만
내 일정을 회사가 결정한 이상 어쩔수 없다.
고딩 모임 마치고 다음주 쯤 참석 못한 미안한 맘에 소주한잔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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