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흑 마늘 만드는법◑
1. 마늘을 뿌리와 흙을 제거하고
물에는 씻지 말것
2. 보온밥통 속에 찜하는 채반을 넣고
그위에 적당량의 통마늘을 넣고 물을 부은뒤
밥통이 보온으로 넘어가면 2일간 그냥 둔다
3. 2일이 되면 약간 무른 상태에서 축축하게
물이 스며 나오므로 꺼내어 햇볕에 널어
습기를 날려 보낸뒤 다시 보온밥통에 넣고
약14일 정도 보온밥통을 그대로 둔다
(절대로 문을 열면 안됨)
4. 약2주가 지난후 꺼내서
마늘을 서늘한 곳에서10여일간 말리면
흑 마늘 완성되고 서늘한 곳에 건조하면
남은 수분이 빠지면서 장기간 보관 가능
또 다르게 알아야 할 점
처음 보는 사람은 매우 신기하게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마늘의 특성을 알면 특별한 현상이 아니다.
이러한 현상은 토스트기를 이용하여 식빵을 구울 때
식빵의 하얀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과 같다고 이해할 수 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 등은 당과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며,
이들은 일정 온도의 열을 받으면 갈변현상이 일어나며
갈변이 깊어지면 검게 보이는 것이다.
마늘(생마늘)의 당도는 30Brix(배 등 과일류 8~13Brix) 이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식물 중 당(단맛)성분이 가장 높지만
알싸한 마늘 특유의 매운맛과 냄새가 강하여 단맛을 느끼지 못한다.
제대로 숙성된 흑마늘의 당도는 50Brix이상이며,
휘발성이 강한 알싸한 매운 맛은 숙성과정 중에 순화됨으로써
생마늘 특유의 알싸한 매운맛 보다는 단맛을 강하게 느낄 수 있으며,
마늘의 섬유질과 숙성 및 건조과정에 의해 쫀득쫀득한 젤리와 같은 조직감을 느낄 수 있다.
흑(黑)마늘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여러 업체들이 고추건조기 등의 농산물 건조기를 변형시켜
흑마늘을 제조하여 발효 숙성마늘이라 하여 시장에 유통시키고 있다.
흑마늘은 절대로 발효마늘이 아니며
발효와 숙성의 개념은 물론 식물의 특성이나
온도관리 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엉터리 흑마늘을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마늘산업의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흑마늘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불신을 높이고 있다.
흑마늘에 대하여 잘 파악하고 먹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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