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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想에서

11/01/03 폭설

by 월하소회 2011. 1. 4.

포항지역에는 지금까지 28.7cm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오천읍과 동해면에는 40㎝가 넘는 눈이 쏟아졌습니다.
지난 1942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입니다.
때문에 도심교통이 마비되는 등 어제부터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택시와
시내버스대중교통도 사실상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오천읍 문덕리에서 포항 장흥동까지 1km 구간 등 경북지역에서 17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와 철도를 잇는 진입로가 막히면서 하루 2만 톤에 이르는 포항제철소의 철강제품 출하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부추와 시금치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100여 동도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붙어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오늘 새벽부터 인력 1,000여 명과 장비 등을 모두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지역이 넓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적어도 오전 9시는 지나야 주요 도로의 소통이 제대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지역에도 지난 2005년 이후 두 번째 많은 12.5㎝의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때문에 경부고속도로 경주 나들목 근처 구간이 한때 양방향 통제됐지만 지금은 전 구간 소통이 원활합니다.
좀처럼 눈을 볼 수 없는 부산과 경남지역에도 자정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가 새벽 5시쯤 해제됐습니다.

 

 

 

 

 

 

 

회사 출근길 모습

산더미처럼 쌓인 눈

 

회사 내에서는 중장비를 동원해서 눈을 치우는데 회사 바같에는 장비가 없어서

엄두도 못내고 있다

 

차는 3일째 회사에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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