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 : 영주 74동기회 13명 외 3명
8시20분 포항 출발,
10시반에 영주일행 12명과 합류해서 인천공항으로 출발
간단한 룰을 정하는데 서로 잘 오르는 사이라도 말은 서로 편하게 하고
잠잘때 룸메이트는 사다리 타서 걸리는 짝끼리 자기로 약속....
사다리 타는 그 이유를 나중에 알았다.
인천공항에서 2명이 합류 일행은 모두 16명이 되다
출국장으로 나가서 예약해 둔 내 리모아 가방을 면세 인도장에서 수령후
18시05분 하노이로 출발~
하늘에서 본 일몰시간의 지평선
베트남 항공의 서비스는 듣던대로 국적기 보다는 별로다.
약 다섯시간의 비행끝에 우리시간으로 23시40분
베트남 시간으로 21시40분 하노이 공항에 도착하여
180km 거리인 하롱베이로 세시간 남짓 걸러서 이동 석식후 호텔에 들다
[베트남 모든 호텔에는 이렇게 금고가 있었다]
가는도중 가이드가 들려준 주의사항은
물, 현지 길거리 음식, 가방 날치기, 화장실 미끄럼, 차 급정거를 조심하고
또 베트남은 아직 설 분위기 라서 가계들이 문을 닫은 곳이 많고
물건을 사면 거스름 돈은 통상 안 거슬러 준다고 함.
27일
8시에 호텔을 출발 하롱베이로 갔다.
각종 사이트에서 많이 보듯 바다가 아닌 호수와 같다
5시간 동안 바다에 있으면서
ㅋㅋ정말 웃기는게 누군지는 모르지만 속고 샀는게 아까운지
유람선이 드나드는 곳에서 낚시를 드리우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저게 가능 할까...
또 유람선 내에서 술,음료수를 판매 한다
하롱베이에는 3천여개의 섬이 있다고 하며
선착장에서 참돔 네마리를 60불 주고 사서 점심식사와 함께했다
이 참돔 네마리가 60불, 약 7만원
승솟동굴
제대로 구경 할려면 시간이 좀 걸리는 곳 일듯 하다.
승솟동굴을 나서며
유일하게 백사장과 전망대가 있는 티톱 섬에서 해무 가득찬 하롱베이를 내려다 보다
그리고 점심식사 준비동안 승솟동굴, 티톱섬 전망대 답사를 하고...
하롱베이 선상에서의 점심식사는 말할 필요도 없다
13시에 하선해서 다시 하노이로 이동…
하노이 인근 들에는 이제 막 볍씨를 뿌려놓았고 다른 한편에는 수수가 달려 있었다,
우린 하노이로 가는 예약시간이 남아서 발 마사지 가계엘 갔다
베트남은 유교 문화권 중에서 생활습관이 우리와 거의 유사 하다고 한다
그래서 설 쉬러가서 아직 돌아오질 않아 일손이 부족 하다나…
우리 일행도 16명 중에서 6명이 남자한테 마사질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여자 마사지 받을려면 선불 만원으로 결정을 했는데 금방 매진ㅋ 되었다~^^
마사질 받아보니 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꼭 여자 있는 곳으로만 가야겠다는 생각이...
저녁은 베트남 국수와 만두, 돼지숯불고기, 쐬주로 채우고,
그리고 하노이역으로 이동
하노이 역전 노점에서 우리일행들
가방은 짐꾼에 맡기고 역전에서 간단히 목을 축인후 21시 라오카이 향 침대열차를 타 본다.
술 몇잔 걸치고 잠을 청 하였지만 말이 침대 열차지 감옥이나 같다~ㅎㅎ
덜컹덜컹, 삐그덕,삐그덕
거기에 일행의 천지를 흔드는 코고는 소리에 자는둥 마는둥~~
왜 잠 잘때마다 사다리를 타서 바꿔야 하는지 그 이유가 바로 여기에....
28일
05시25분 열차 모닝콜에 일어나서
다시 약30Km 떨어진 베트남에서 제일 높은산인 3,143m 판시판산 자락의1,600m 고지에
소수민족인 흐멍족이 정착해서 살고있는 사파로 이동
이곳은 베트남에서 가장 추운 산악지방 이라고 한다.
호텔로 들어가서 간단히 짐을 내려놓고 동네를 나섰다
우리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흐멍족 여인들
산자락의 사파 동네
사파 국립공원의 모습들
현지호텔 부페식사후, 9시 우리 돈으로 약4,000원을 주고
따파 국립공원을 관람후 시장에서 우리 소주와 닮은 전통주를 4불주고 마셨다.
오후에는 이곳 15km 떨어진 소수민족 흐멍족이 사는 타반이라는 동네까지 트레킹 해서 현지주민과 함께
통돼지 바비큐를 해서 저녁을 함께 즐기다.
안개에 쌓인 다랭이 논이 무척 인상적
타반의 소녀
타반 동네
스처가는 짧은일정으로 이 대자연을 어떻다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가슴 벅차다
흐멍족의 부엌
필리핀과 칠레에서 온 홈 스테이 가족
60년대의 초 우리모습을 상상하며 무어라 표현 할수없을 정도로 연민의 정이 밀려오니
가난은 정부가 해결해야 한다는 걸 뼈리게 통감하며...
29일
새벽 6시반
미리 약속한 시간에 일어나 사파 북쪽마을인 판시판산 자락까지 셋이서 12Km 를 걸었다
6시 반에 산 자락 밑 구름에 쌓인 동네에서 출발하여
구름을 속을 걸어왔고 어느덧 신선이 사는듯한 신비한 구름 윗 동네에 까지 와 있다.
사파를 출발 중국 국경도시인 라우파이로 가는 길 12km를 9시 반까지 걸었고
오른 편 보이는 산이 베트남 최고봉 3,143m의 판시판 산 이다
검문소에서 검문하는 경찰관에 내려가는 교통편을 부탁
이렇게 오토바이를 얻어타고 내려왔다
내려올때는 현지에서 검문중인 경찰관의 도움을 받아서 오토바이를 타고 하산
경찰관에게 얼마를 주면 되냐고 물어보니 말이 통하질 않아 내 폰에 숫자를 처보라 하니깐
300,000으로 하길래 우린 인당 300,000으로 알고 일단 10불로 하자고 약속하고
목적지에 와서 10불을 주니깐 아불싸...
달러를 모르는 사람 들이다.[1불=20,000동]
아무래도 베트남 돈을 요구 하는듯 해서 호텔로 데리고 와서 통역을 불러서 100,000동 을 줬다
이렇듯 순수한 사람들이 내 앞에 존재 하다니....
나중에 알고보니 오토바이 택시로서 5불=100,000동이 약정 요금 이었다
오후는 사파에서 가장 가까운 흐멍족 카깟마을 방문한뒤 시장엘 가서 전통 음식과 함께…
쌀국수
까캇 마을 가는 길
사파시장 에서
시장 마당에서 불판을 달라고 해서 우리식 돼지 불고기도 해보고...
일정상 라오까이로 돌아오며 만감이 교차,
라오까이의 복권 행상
오후늦게 다시 사파를 출발해서 라오까이로 돌아와서
19시반 출발하는 침대열차를 타고 다시 하노이로 (하노이는 한자로 河內 라 함)
30일
밤새 달려서 새벽5시에 하노이 도착,
유명한 꽃시장을 둘러본뒤 뒷골목 허름한 쌀국수집에서 새벽 해장
(ㅋㅋ 여기까진 괜 찮았다)
하노이에서 처음으로 세워젔다는 5성호텔인 대우호텔에서 사우나를 하고
밖을 나서니 포스코건설 입간판이 보인다.
환검호수내에 있는 옥산사원을 관람 여기서는 2m의 거북이 박재가 유명 하다
근처에 동대문시장과 닮은 하노이시장을 구경하고
베트남 옛 도성 후에로 가기위해 다시 하노이공항으로 간다.
옛날 우리 논에 도 있었던 것으로 미꾸라지보다 크고 뱀장어 보다는 적다
베트남에서 오토바이로 사람을 태우는 오토바이 택시를 세오미라고 한다고 하고
휘발유 가격은 1,200원 하는데 산유국이면서 비싼 이유는
정제기술이 없어 원유를 팔고 휘발유를 역수입하기 때문이란다
12시20분 하노이 공항에서 국내선을 타고 베트남의 옛도읍인 후에로...
여긴 비가 내린다
점심, 허름한 집에서 또 쌀국수 다
우리가 뭐 베낭여행 나왔냐 하니 점심시간 외에는 식당이 문 닫는다나...
베트남 불교 문화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티엔무사원 관람후
다시 시장을 구경했다
95%가 불교도인 베트남에서 미국은 카톨릭 신자인 응오 딩 지엠을 내세워
호치민에 대항하게 했지만,
1963년 이 사원의 수도승인 꽝득스님이 불교 탄압과 베트남전쟁을 반대하며
이곳 사원에서 사이공까지 사진에 나오는 이 오스딘 차를 몰고가서 분신했다
뒤 이어 수많은 분신 자살 행렬이 일어났고.
그뒤로 티엔무 사원은 불교도들의 항거의 중심이 되었다.
당시 케네디 정부는 남베트남의 쿠데타를 부추겼지만
결국 응오 딩 지엠은 쿠데타로 암살되고 케네디 역시 그해 암살당 한다
남 베트남 정권이 소중한 게 아니라 미국의 이익과 전략이 우선인 셈이다.
구엔왕조의 화려한 영광의 중심에 있었던 흐엉강
이제 막바로 호텔로 가서
여장을 푼후에 베트남 왕들이 먹었다는 로얄식당에서 장말로 황제처럼 식사를 했다.
황제들의 식사 라나...
6일째 까지 酒組는 변함이 없고^_____^
31일
아침식사 주변을 돌아보니 동양인은 우리 뿐이다
오전에는 옛 옹우에 왕조의 후에 왕궁을 관람, 화려한 옛 성터의 쓸쓸함이 녹여저 있고
베트남 전쟁의 상처가 곳곳에 베여 있다
전쟁의 흔적이 4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다
옷 빌리는데 3달러+수염값 1달러+팁2달러 합계 6달러를 내고 황제흉내를 내봤다
중국 아지매가 내게 다가오며 뭐라 예길 하며 사진을 찍자고 하는것 같았다~
^^
베트남 왕조는 총 열세명의 왕이 있었는데 그중 6개의 왕릉이 보존 하고 있다고 한다
오후는 투득왕릉으로 해서
1920년대 프랑스 식민시대의 꼭두각시 라 하는 카이딘왕의 릉을 관람후 버스를 타고,
52만의 인구를 가진 다낭으로 이동,
이상은 투득왕릉
아래가 1920년의 카이딘 왕릉이다
카이딘의 아들이 마지막 왕으로서 호치민에게 정권을 이양 했다고 한다.
약 90년전에 세운 왕 무덤이라 그런지 문양은 자개로 조각 되어있고 화려함은 눈에 익었다
비는 종일 후적거리고 있고 버스는 가는둥 마는둥 하니 그 이유는 속도제한이 있는데
동네를 지날때는 40키로, 들판을 지나 갈때는 80키로 라 한다
가는길에 가이드가 예기 하는데 우리나라 화산이씨는 고려때 망명한 베트남 왕족출신이라고 했다
베트남에서는 신성한 곳에 심고 신성시 여긴다는 꽃이다
후에를 출발 쉬엄쉬엄 다낭에 도착, 여섯시 저녁식사후
수퍼에 들러 이것저것 장보기를 하고 한적한 해변에 자리잡은 선더비치 리조트로...
2월1일
다낭은 베트남 전쟁시 우리나라 군대가 주제했던 곳이다
내일 아침이면 서울에 도착 하겠지~~~!
7시반 출발 여기는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한다
중국의 무슨 성씨시조라 하는 사당과
베트남에 사는 중국인의 저택을 방문하고 호이안 시장을 구경 했다
26일
일반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 일반인 집인데 입장료를 내고 들어간다)
조상을 모시는 사당이고 메달린 건 향인데 다 타는데 3주 걸린다고 한다
어딜가나 시장은 시끄럽고 아기자기 하다.
특히 베트남 전통모자를 쓴체 노점상하는 아줌마가 같이 앉아서 사진찍자고 하고선
사진을 찍으니 돈 달라고 때를 써서 1달러를 뺏겼다~^^
마블 마운틴 대리석 산에 리에우사 라는 절을 거처서
소수민족인 참족 박물관 관람,
사진으로 본 모습은 아직 가보진 못 했지만 앙코르 왓을 닮았다
마블 마운틴의 대리석 탑및 동굴
참족의 박물관
세상의 모든 종교를 아우른다는 까오다이교 사원이다
이 종교는 20세기 베트남의 혼란기에 독립을 외치는 지식인을 기반으로 한 신흥종교로서
노자,예수,석가모니,공자 등의 사상을 융합한,
세상을 한눈으로 바라보는 베트남 전통종교로 현재 신도는 200만명이라고 함
이제 집으로 가기위해 16
우리 가이드 들
후에공항에서 하노이로 가는 상공
하노이 시장으로 가서 지난번 봐 뒀던 전동차를 타고
30여분 정도 전통시장을 한 바퀴 돌고난 뒤 한식으로 식사를 마치고
하노이 공항으로 가서 베트남 시간으로 23시20분
우리시간으로 1시20분 이번 여정의 아기자기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서울로 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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