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청옥산 휴양림
~!!!그곳엘 꼭 가고 싶은맘은 간절 했지만 성수기는 추첨 예약제라 당첨이 안됐는데
추석연휴기간에 우연히 빈자리를 발견하고 예약,
막상 직접가서 빙~돌아다녀 본 결과 빈자리는 여기저기 널려 있었으니
이것이야 말로 휴양림 추첨 예약제의 허점 투성이 다.
네비를 찍으니 고향 가는길, 그대로 가서 현동방향으로 턴하면 코앞이라
이건 뭐 눈감고도 갈수 있는 코스가 아닌가...
180km 떨어진 내고향 봉화로 10/2 12시 출발한다
영양가는 길목에 있는 송이가계에서 송이도 두박스나 사고,
영양읍에 들러서 갈비살도 구입하고
그동안 絶酒라고 해서 마시는둥 마는둥 하던 쐬주도 200cc 팩으로해서 2개 준비하고,
고이 간수해뒀던 백포도주도 싣고, 이러고 나니 오늘저녁은 잔뜩 기대된다.
10월의 캠프는 첨이라 밤이되면 무지 추울 것이라는 지레짐작으로
미리 핫팩도 빵빵하게 준비했으니 이만하면 뭐...
첫판부터 엇 나갔다, 청옥산은 초행이라 네비를 찍었는데 여길 지나처 안내한다.[아이나비] 네비를 너무 신뢰한 결과 그냥 안내 입간판을 뻔히 보면서 지나 가다가 보니 폐교된 대현초등학교가 나와서 안되겠다 싶어서 되돌아 오고... 입구 바로앞이 1야영장이고 우측으로가면 2,3,4 야영장이다
제 1야영장, 내자리다
네시를 넘겨 도착해서 서둘러 탠트를 치고 다음날 돌아보니 1야영장이 젤 못하다
거기에 104호는 입구라서 야영데크 전체를 통털어 제일 후진곳 중 하나였다.
데크가 좁아서 탠트 큰것을 친다면 타프는 노지로 나가야 되는데
저렇게 바닥이 고르질 않다~알파인 탠트를 갖고 갔었기에 그나마 다행이라...
코베아 나스카2 탠트의 뒷태
미니타프는 캠프타운으로 탠트와는 2년의 거리를 두고 각각 구매를 했는데
희얀하게도 알파인 나스카와 색갈이 딱 맞았다
오른쪽 사이드에 있는 진청색 월은 안쓰던 탠트의 플라이 로서
탠트는 버리고 이것은 바닥에 깔려고 보관해 뒀는데 바람막이 월 용도로 설치해 봤다.
1야영장의 모습
입구 안내소 맞은편에 자릴 잡고있고 네개의 야영장 중에서 내 생각엔 젤 못한 곳이다.
거기에 1야영장 대부분이 햇볓에 그대로 노출되어 여름의 경우에는 빵점이다.
취사장의 시설도 조잡하기 그지 없고 수도꼭지도 딸랑 보이는 것 뿐....
저녁에 봉화사는 친구가 송이, 소고기, 막걸리 잔뜩 갖고 방문.
이건 내가 현동 입구에서 12만원주고 산 등외품 이다
봉화친구들은 내가 적은 후라이팬을 갖고 있을거라 짐작하고 아예 큰 후라이팬을 갖고와서
1박스를 다 해치웠다.
준비했던 팩소주는 마셔보지도 못한체 백 포도주와 막걸리만 마셨다.
그리고 12시쯤에 잠자리에 들다 아래는 제2 야영장, 201~235번 데크는 전기사용이 가능하고 데크도 넓어서 좋다 그런데도 요금은 1,1000원 어디든지 다 좋고 그중에서 제일 좋은곳을 고른다면 230번... 오른쪽 데크 아래 전기 콘센트도 보인다. 전기장판만 있으면 따뜻한 겨울를 보낼듯...
야~아~~230번...
바로 여기가 청옥산의 최고 명당인듯 하다, 탠트 주인의 양해를 구하고 잠시 살폈다.
1~2층 구조로 되어 있고 전기도 쓸수 있으니 캠프호텔 수준^___^
피크파크의 우아함이...
그러고보니 좀 이름 꽤나 한다는 명품탠트들은 다 여기 모여있어
이것저것 망서리고 있거나 초보캠퍼들은 여기에 오면 골라 잡을수 있을듯 하다,
3야영장, 여기도 시설도 좋고, 데크고 크고 취사장과 샤워장이 가까이 있어 참 편리하다
(예약은 분명 꽉 찼었는데 현실은 빈자리로 남아 있다)
여기 뿐만 아니고 전 야영장에 빈자리가 구멍구멍 나 있었다
특히 내가 예약할때는 전 캠프장 모두 만석 이었는데
1야영장에서 나랑 밤 세운 캠퍼는 고작 6개정도 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빈자리로 남아 있으니....
이렇게 호젓한곳에 계곡에서 흐르는 졸졸 물소리 들리고...(3야영장 끄트머리)
3야영장에서 4야영장으로 가는길목에 있다
(4야영장은 노지)
비록 노지 이고 샤워장이 멀리 떨어지 있지만 그래도 1야영장 보다는 훨씬 좋은듯 하다
아침 8~9시, 사진에 보다시피 탠트가 있는곳은 모두 고기굽는 연기로 자욱하고~
노지가 되다보니 큰 탠트를 맘대로 펼칠수 있는 잇점도 있고...
아침일찍 휴양림 한바퀴를 돌고나서 다시 내자리로 돌아왔다.
어디가 좋다, 나쁘다 꼭 찝에 예기 할순 없지만
야영장 순서를 정한다면 시설과 편리성에서 2,→3,→4,→1,
2,3,4 야영장은 바로 옆에 주차도 가능한데, 1야영장은 좀 곤란하다
특히 여기는 4계절 온수가 가능 한지라 가까이에 취사장과 샤워시설이 있으면 금상첨화
그리고 추위를 걱정했는데 준비를 많이해서 그런지 괜찮았다.
[준비한것 스타루스 2인용 솜이불, 오리털 이불및 파카, 침낭두개, 핫팩(사용 안했슴)40개]
젖은 플라이와 이불을 말려서 11시반,
내려 가기전 들리라는 술빗는 친구들을 만나러 봉화 법전으로 나선다.
전번주에 영덕 팔각산에서 발견한 까치독사, 자신이 지닌독을 믿어서 그런지 도망 가지도 않고 길섶에서 날 노려보고 있으니 요~괘씸한 녀석^^ 그냥두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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