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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등산

13/02/01 초딩과 설악산[7th]

by 월하소회 2013. 2. 3.

작년 시월~

고향에 사는 초딩들과 설악산 공룡능선 계획시 대청봉까지 갔다가

내려오는 계획을 세웠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못 올라 갔었다,

그 한풀이를 하려는지 이번 겨울에 다시한번 도전 하자는 뜻에따라

중청대피소를 예약했다

 

일행 : 5명

일자 : 13/02/01~1박2일

 

좀 일찍 출발해서 여유롭게 가자는 의견에따라 나는 4시반, 고향팀은 5시출발해서

울진에서 6시반에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그러나 전날까지만 해도 그 멀쩡하던 하늘이 새벽 3시에 일어나보니

그렇게 우려했던 최악의 날씨 겨울 비가 후적 거리고 있다.

이미 비가온다는 예보에 그렇다면 가까운 오색에서 출발하기로 했지만

그러다 말겠지 하고 출발을 했지만 기분은 별로다.

 

약속한 시간에 만나 옥계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10시쯤 오색에 도착

하는수 없이 비옷을 걸치고 점심도 간식으로 갖고간 빵으로 비를 맞으며 해결하고 

비틀거리며 중청 밑 500m까지 간 시간은 오후 2시쯤....

 

비바람과 추위에 견딜수가 없어 즉시 중청대피소로 하산,

역시 대청봉은 이름값을 하니,

신발 안까지 물이 들어와서 발시려 혼났고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일찍 도착해서 식사를 마치고 비에 젖은 옷가지며 양말 신발을 다른사람보다

빨리 말릴수 있다는걸로 위안을 삼으며...

 

새벽 4시20분,

일어나 밖으로 나가보니그 날쎈 비바람은 다 어딜가고

대청봉은 속초에서 오는 불빛을 받아서 별빛과 함께 초롱 하다.

해뜨기 전의 대청봉

 

 

 

  

 

일출맞이후 천불동으로 하산하며 

 

천불동 방향으로 하산하며 공룡능선과 멀리는 울산바위, 권금성이 한눈에 들어온다.

 

서북능선의 귀때기청도 한눈에 들어오고
 

소청에서

 

희운각으로 오는길은 마치 동계스포츠 봅스레이 길처럼 만들어 놓았다

 

희운각에 쌓인눈 

 

 

천당폭포

 

 


 

폐쇄한 양폭 대피소 앞 - 중청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2시간정도 소요됨

 

 

 

이런게 눈사태, 정통으로 맞으면 낭떠러지로 추락 할거다.
 

비선대, 까만 점이 금강굴이다,

 

비선대 계곡의 얼음물

연녹색의 아름다움에 제작년 터키 파묵깔레 여행 갔을때가 연상 되었다.

 

 

비선대 계곡

 

텅빈 가계의자~

간단한 하산주를 했는데 너무나 비쌌다(파전두개,막걸리 두병에 45,000원)

그러니 텅~텅 빈것도 싸지....

 

 

 

 

여전히 이곳 소공원에서 비선대까지는 소풍 삼아서 다니는 관광객이 좀 있다

우리일행이 모두 이곳까지 온것은 12시반이니깐 좀 빨리 하산한 편,

권금성의 케이블카,

지금은 운행을 안한다, 그리고 공룡능선, 한계령도 통제하고

열린 건 오색에서 대청봉, 천불동계곡, 백담사계곡, 세군데만 오픈이다

 

 

16:30

죽변항에 들러 점심을 먹고 각자 헤어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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