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3/02 태백산

태백산 유일사 매표소는 해발 900m이다.

쉬엄쉬엄 가도 두시간이면 정상에 오르고 당골로 하산 한다면 1시간 반이면 충분해서

우리나라에서 여섯번째로 높은산 치고는 정말 우숩게도 간단하다

 

교통편은 태백 터미널에서 택시를 탄다면 유일사 매표소 까지는 14,000원,

당골 매표소까지는 8,000원, 시내버스도 약 30분마다 1대씩 다니고 있다.

또한 눈이 왔을때가 아름다운 산

 

여긴 입장료도 받으니 찾는이가 많아 태백시의 짭잘한 수입이 될듯하다.

 

십여년 전 보다 길을 훤히 넓혀놨다,

또한 올라오는 길도 바뀌어 있다
전에는 왼편 능선으로 왔었는데 정면에 보이는 능선 허리를 감싸고 올라온다. 

 

 

  

 

 

 

 

 

 

유일사 코스의 장군봉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섶의 주목은 가히 일품 이었다

 

 

장군봉 천제단

 

 

 

 

 

 

정면 골짜기 하얀곳이 춘양 금정서 넘어오는 천평이라는 동네인듯 하다.

고향 문수산도 저편 어디쯤 있을 것 이다

장시간 의 참배를 위해 아예 깔판을 준비 (이런사람이 몇명 보였다)

 

 

 

 

백두대간이다

해질무렵, 아무도 없는 틈을 타서 한컷

올라갈때 목표는 해 지고 내려온다고 했으나 도중에 포기...

장군봉의 천제단과 한배검의 제단은 시간을 두고 조성 했을 것이다

내가 군 가기전에는 형태만 있었는걸로 기억 된다

 

 

멧돼지

정상부근에서 멧돼지를 다섯마리나 발견 했는데 사람들을 전혀 겁내지 않고 어슬렁 거렸다

천제단에 기도하러 오는 참배객, 등산객들이 버린 음식물 찌꺼기를 먹으러 나타나는듯 하다.

탠트 가지고 올라오던 비박꾼 들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