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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201017 베트남 중부지방 짱안, 황무아, 호아루

by 월하소회 2020. 10. 25.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하노이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짱안(trang an)이다

처음 예약할때 계획은 땀꿕여행 이었는데 가이드가 땀꿕의 황금 들판이 끝났다고 해서 짱안으로 돌렸다

베트남에서 제일 헐하고 네트워크가 완벽한 신 투어, 하노이 여행에서 꼭 필요한 연락처 일듯...

짱안

하노이를 7시반쯤 출발 10시쯤에 도착한 첫번째 행선지

베트남 홍강 삼각주(Red River Delta)의 닌빈주에 있는 명승지로.

베트남의 유적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간직한 곳으로 201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 되었다.

사진으로 보듯 말이 필요없을 정도의 절경이었지만 불행하게도

이날은 좀 흐리고 카메라가 한국에 있어 휴대폰으로 찍은 영상이다

 

항무아 (춤추는 동굴 이라는 뜻)

황무아산 정상으로 가는 486개의 돌과 시멘트로 된 계단은 가파르고 급경사라 굉장히 위험하다,

이계단을 헉헉 거리며 정상에 오르면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땀꼭의 논과 밭 옹기종기 자리한 바위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뷰 포인트가 있다.

산 아래에 있는 무아 동굴(Hang Múa)은 ‘댄싱 동굴(Dancing Cave)’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먼 옛날 쩐 왕조의 왕이 이 동굴에서 펼쳐지는 춤과 노래를 즐기러 이곳을 방문하곤 했다는 전설과 연관돼 있다.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전망은 추수직전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노랗게 물든 논과 하늘 기암괴석의 무아산은 풍경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풍경으로 유명하다.

산 봉오리 두개 중 정상에는 목조사원, 다른 한쪽에는 6층석탑이 세워저 있고

10월, 벼를 베고 난 비수기 논에는 연꽃을 심어 두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땀꿕의 계곡, 내 카메라가 아쉬웠다

호아루(이곳도 짱안 땀꿕 복합문화유산 임)

하노이(Hanoi)로부터 남쪽으로 약 9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10세기 후반 부터 11세기 초까지 통일 왕조 약 40여년간 베트남의 수도였다

 

968년 반란군들을 제압하고 최초의 통일왕조를 세운 딘 보린의 고향이며 40년간의 왕조 끝에

11세기 초 레(Le)왕조가 붕괴되고 리(Ly)왕조가 하노이로 수도를 옮기자 폐허가 되었다

오늘날 고대의 성채는 남아 있지 않고 두왕을 모신 현재의 사원은 17세기 말에 재건된 것이고

10세기의 무덤 2기는 남아 있다

 

옛 도시로서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고

두 왕의 사당만 덩그라니 남아 있어 역사적 설명이나 이해가 없다면 볼거리로 크게 매력적이지 않다

 

이곳 호아루에서는

매년 음력 3월 10일에 딘왕조와 레왕조의 왕들을 기리는 쯔엉옌 축제(Trường Yên Festival)가 열린다고 함

결론

5,6월이 우기이지만 비가 안 내리는 길일을 택해서 이곳을 여행을 하면 장관일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