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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210418 베트남 꽝빈성 동허이 퐁냐케방 동굴 여행

by 월하소회 2021. 4. 24.

※ '21, 3월부터는 베트남 국내 비행기를 이용 하려면 반드시 코로나 방역신고를 해야 함

 

vietjet 항공

이번 여행은 그 유명한 기내 수영복 패션 쇼로 전 세계에 홍보된 vietjet air을 이용 했는데

생각했던 보다 대 실망...
이런저런 명분을 붙혀서 돈을 받고 특히 좌석을 지정하면 요금도 따로 더 지불해야 하고

출발시간과 탑승 창구도 majer 항공사에 밀려서 수시로 바뀐다

또 over booking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까딱 잘못하면 ticketing 하고도 못 타는 경우도 있다

(실제 '17년 태국여행시 check in후 출국장 까지 나와서 휴게실에서 대기중 비행기를 못 탓슴) 

 

그러니 말로 만 저가 항공이지 이것저것 따저보면 요금은 별로 헐하지 않은 듯 하다

결국 동허이에는 예상시간 18:05 보다 1시간을 지난 20:00경 도착

 

4/18 붕따우 → 동허이

붕따우 11:00출발

          호치민 공항 18:10  → 동허이 20:00경 Muong Thanh Luxury Nhat Le Hotel 도착

          호텔앞 야시장에서 식사후 호텔근처에 대기하는 밧데리카 랜트해서 야간 관광

          (무엉탄 호텔 근처를 약 1시간 순환 : 20만동)

이분은 한국에 13년 살았다고 함(한국어 능숙)

4/19, 20 동허이 → 퐁냐케방[48km]

19일 08:30 호텔 체크 아웃

    퐁냐케방 Carambola Bungalow 측에 사전에 픽업요청을 했고 [픽업 비용 40만동x2왕복]

     09:40쯤에 도착해서 체크인 후 11시경 티켓 판매소로 가서

     Phong Nha Ke Bang 동굴 티켓 구입,[보트료 60만/인원수, 동굴 입장료 15만]

    나룻터에서 출발하여 돌아올때까지 2~3시간 남짓 소요 됨

    오후는 더워서 휴식으로 결정하고 방갈로 측에 닭구이를 주문해서 뽀+맥으로...

닭고기는 좀 질겼다, 갖고간 하노이 보드카와 함께...

 

20일 파라다이스 동굴 관람, 골프카 5만, 입장료 25만

       여테껏 내가 본 종류석 동굴중 내부는 가장 컷다(조명에 따라 내부 분위기는 다름)

 

       08:40 아침식사후 좀 서둘러서 출발      

       이 동굴은 퐁냐케방에서 23km, 오가는 길은 험지이며 15km정도는 무시무시한 정글이다

       페케지 여행자는 문제 없지만 개인 여행자는 퐁냐동네에서 왕복 5~ 7시간 소요되니

       반드시 별도의 교통계획이 필요하고 교통량이 거의 없어서 오토바이 운전도 가능 함

       나는 오토바이 종일 10만동으로 대여 했는데 택시랜트시 약 100만동 정도예상 됨

 

       파라다이스 동굴입구에서 2~3km 더 직진하면

       천연 그대로를 간직한 아름다운 Suoi Nuoc Mooc 유원지가 있으니

       개인 여행자는 베트남에서 좀처럼 경험 할수없는 천연풀장을 경험 할수 있다

       입장료는 풀장을 이용하지 않으면 3만, 풀장을 이용하면 8

 

21일 휴식및 퐁냐케방 동네 Tour후 동허이 이동

     11:00 Carambola Bungalow check out 후 동허이 이동

     동허이에서 유명한 Everland 식당, 커피집에서 휴식후 공항으로가서

      18:55 ->20:40 호치민 도착, 예약한 미니버스로 붕따우에 오니 23시경 이다

 

4/18

Dong Hai 의 밤

무엉탄 호텔 앞 야시장, 왼편에 살짝 보이는것이 무엉탄 5성 호텔 임
공주의 눈물로 만들어 젔다는 전설의 강 과 Phu Quang 모래 섬으로 가는 다리, 베트남 전쟁때 저 다리는 파괴가 되었었다

 

어머니 대장이라고 칭호를 받은 Võ Nguyên Giáp, 노를 젖는듯한 형상의 석상이다

이분은 베트남 전쟁당시 미군에 대항하는 게릴라들의 포탄등 전쟁물자를 나룻배로 실어 날랐다고 함.

성벽 흔적만 남은 꽝빈 옛 관문, 그럴사한 조명 외에 성벽의 규모는 그다지 웅장하지 않아 감동은 없었다
베트남 어딜가나 호치민 우상과, 독립(전승)기념탑이 있는데 이건 돈을 너무많이 들여서 지역 여론의 지탄을 받는다고 함
폐허가 된 Tam Toa 성당의 낮과 밤
1965년 2월 베트남 전쟁시 미군 폭격에 의해 파괴된 성당 모습,

다음날 아침 해뜨기 전 호텔 근교를 산책 했는데

이 성당은 1866년에 건설된 포루투갈 건축양식으로

베트남에선 상당히 아름다운 건물이었다고 하는데 미군의 융단 폭격으로 건물 뼈대만 남아있슴

참고로 동허이, 여기는 베트남 內戰時 남과 북 彼我 접경지역으로

미군의 폭격에 의해 완전 폐허가 되었다고 함 

 

무엉탄 호텔에서 걸어서 30분 거리에 어제 전동카로 돌아본 名所들이 근처에 올망졸망 모여 있다

무엉탄 호텔에서 바라본 동허이 강변, 공주의 눈물로 만들어진 강, 모래섬 등등 앞에 보이는 곳에 동허이 관광명소 전부 다 있슴
이 水路는 꽝빈성곽 근처에 있고 가까이 가서 보면 석축을 굉장히 정교하게 쌓아서 물길을 틀었다

4/19

퐁냐케방 동굴 [파라다이스 동굴을 간다면 여기는 안 가도 됨]

퐁냐케방 동네에서 약 두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데 파라다이스 동굴에 비해서 여기는 규모가 적다

 

이 동굴에서 나오는 물줄기가 퐁냐케방을 휘감아 도는 콩강이다

퐁냐케방 전체가 2003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되었고

캄보디아에서 시작하여 126km에 걸쳐 약 300개의 석회암 동굴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카르스트 지형이라 함

입구는 저렇게 작아 보이는데 배를 타고 동굴 내부로 들어가면 상당히 넓다
동력선인데 동굴입구에서는 동력을 끄고 노를 젓는다, 조용함에 물방울 떨어지는소리도 다 들림

수십 미터가 넘는 거대한 석주도 떨어진 한 방울의 물에서 시작 했을것이고

그 한방울 한방울에 스며든 먼지같은 씨앗이 수백만년의 과정을 거처 이런 걸작을 만든다는거

대 자연에서 이루어지는 억겁의 세월에 티끌보다도 작은 우리네 일상들은 한없이 작아진다.

퐁냐케방 동굴에서 발원하여 퐁냐케방 동네를 휘감아 돌아서 동허이로 흐르는 콩강,

그리고 2박3일간 머물렀던 방갈로 하우스

멘 우측 방갈로가 내가 2박3일 머물렀던 곳 이다
반갑다 코스모스, 神의 실수로 만들었다는 한국에는 흔하디 흔한 코스모스를 여기서 만나다
3일동안 탓던 자전거, 그리고 퐁냐케방 동굴 관람 티켓 판매소, 다시 여행 한다면 이 근처에 숙소를 정해야 이동이 편함
퐁냐케방 동네 입구, 한낮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초저녁 되면 길 주변으로 이런 낭만포차가 여러곳 생긴다

4/20

Paradise Cave

나는 세 마이(Xe May)를 타고 낙원으로 간다....

2003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지만 이동굴은 2005년에 발견 되었다

(일반 관광객에는 그로부터 8년이 지난 2013년쯤에 개방 했다고 하는데 맞는지...)

퐁냐 동네에서 23km쯤이며, 그중에서 약 15km정도는 좁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탓에 좀 위험 하지만

오토바이를 이용하는것이 스릴감 100배, 하지만 주유소가 없어서 연료확인은 필수....^~^

골목골목 병풍처럼 둘러쌓인 정글을 지나는 풍광도 볼거리 이다

 

파라다이스는 퐁냐케방 동굴에 비해 훨씬 화려하고 규모도 크다

거기에 동굴 내부에는 1km정도의 나무로 만든 길이 있어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른점은 퐁냐케방은 콩강의 발원지로 동굴내에 지하수가 있어 배를타고 들어가고 

이동굴은 500m의 산 중턱에 위치해 있으니 당연히 물은 없다, 다만 물이 흘렀던 흔적은 있었다

파라다이스 동굴 입구, 여기로 들어가지 말고 직진하면 Moon Spring 유원지가 있슴

Mooc Spring 유원지

파라다이스 동굴 입구에서 직진으로 2~3km 쯤 가면 있는데

이런 곳이 내가 사는 붕따우에 있다면 매일 갈듯 하다

4/21

동허이

11:00 체크아웃하고 Carambola Bungalow측 차로 동허이로 왔다[왕복 80만동]

고마운 방갈로 주인과 함께하다

계산서를 보니

방갈로 2박=1,188,000, 닭구이=350,000, 세마이=150,000, 동허이 왕복=800,000, 기타 등등

2박3일동안 알뜰하게 쓴 편이다

 

이제 동허이로...

Everland 식당, 커피집, 처음 경험한 토끼 소금구이가 너무 맛 있었다 (나는 꼭 하노이 보드카를 갖고 다녀함^!^)
동허이 Everland 식당, 커피 하우스, 규모도 크고 아름다웠다

뒷 이야기

돌아오는 비행기 티켓을 발행 하면서...

티켓팅시 가방무게가 7kg 넘으면 추가요금을 지불 해야함
내가방 무게는 3.5+7.7kg이라서 33vnd 지불하고서야 티켓을 받았는데
그렇게 불친절한 창구직원은 처음봤다

출발할때 방역신고를 했는데 출발때는 확인을 하지 않더니

돌아오는 편에서는 방역신고를 하지않으면 아예 탑승장으로 나가질 못해서 
불야불야 방역신고를 한다고 허둥 거렸다,

그리고 도착해서 30분을 기다려도 가방을 실은 차는 오질않고 콘베어만 돌고돌고...
나는 다시는 엉터리 항공사 vietjet은 이용하지 않는다고 다짐에 다짐을.....

 

퐁냐케방을 다시 여행 한다면 역시 개인 자유여행을 하겠슴

퐁냐케방은 우리나라의 조금 큰 면 단위 정도의 조그만한 동네 임

숙소는 퐁냐케방 티켓 판매소 근처에 정하고 3~4일 정도 묵으며 천천히 자전거나 오토바이로 유유자적...

퐁냐동굴 여행시간은 3시간이면 족 함(안 가도 됨)

파라다이스 동굴은 6시간 이상 소요되니 택시나 오토바이를 랜트 해야 함

다크 동굴은 모르겠슴

주변식당들이 변변칠 않아서 소주 육포등등...기호품을 좀 가지고 가야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