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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想에서

221106 가을여정

by 월하소회 2022. 11. 8.

가을이 지나가고 있다

올 가을단풍은 그리 화려하지 않은듯 허나 한국에서 가을을 맞는것이 3~4년 만 인듯 하니 감개무량 하다

또 시간이 많아 그런지 아님 같이 다닐 동무가 적어 그런지

가보고 싶은곳을 가보질 못하고 그냥 홀연히 가을이 지나가는 것 같다

옥산서원엘 가봤는데 올 단풍은 그다지 별로였다
철길숲의 초가을
철길숲 갈대밭(효자주택단지 입구근처)
지곡 파크골프장
초가을의 우리집 모습,9/21
공대에서 집 올라가는길의 만추
포항 공대 앞길에서 내 자전거와 함께(11/13)
비학산 법광사 뒷편 절터(11/13)
태풍직전 적계지의 가시연꽃
지난 가을에는 자명 뒤산에서 밤을 굉장히 많이 줏었다

몇일 간을 다녔는데 야생에서 30Kg은 족히 줏었을 듯 하다

전부 삶아 말려서 밥에 넣어 먹는데 정말 맛있다

고향 누님댁 농장에 있는 머루

9/25~6 이틀에 걸처 약 100kG을 따서 15리터,22리터 병에 가득 담아서 누님댁 저온창고에 저장해 두고

나머지는 가지고 와서 쥬스를 만들었는데 정말 찐하게 맛있어서 내년에는 쥬스를 더많이 해야 겠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