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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想에서79

23년 가을 그리고 24년 봄 가을이 아닌 여름 초딩이 보고 싶다고 해서 울산 정자 바닷가에 있는 주상절리를 찾았다 2024. 4. 9.
240303 동유럽으로 간 내아들 나는 마흔 나이의 모든 기억들이 생생하다.. 그 때는 뭐든지 왕성했고 삶에서 희비의 추억들은 숱하게 널렸다 그시기에 명예퇴직이라는 명분이 휘몰아첬지만 그 대상에 해당되지않는 나는 피해갔고 그리고 숱한 인고의 세월을 지나 2014년 1월, 퇴직을 3개월 앞두고 해외법인과 인연을 맺고 해외 근무를 한지 올 1월이 10년이다 물론 제작년에 그만두고 귀국 했지만 그때 그 마흔에서 30년을 훌쩍 넘어선 지금 1984년생인 내 아들은 그때 나의 그 마흔이 되어있다 이 녀석이 사회에 잘 적응하는지 또 직장의 상하관계 역활을 잘 하는지 늘 걱정했고 궁금 했는데 오늘 새벽 비행기로 루마니아로 떠났다 한창 젊은나이에 가족을 두고 홀로 떠난다고 하니 70줄에 들어선 내마음도 애잔함에 뭉쿨해지는데 며느리나 손주들을 오죽하랴 .. 2024. 3. 4.
231113 오른쪽 눈 망막수술 21년 10월 베트남에서의 어느 토요일 아침 갑자기 눈앞에 거미줄이 어른거려 그해 계약을 더 연장 하자는 것도 마다하고 귀국했는대 포항 병원에서는 녹내장 초기라 해서 빠뜨리지않고 예방약을 투약 했는데 6월경 갑자기 망막에 이상이 있으니 수술 계획을 잡아야 한다고 했다 대구 파티마 병원을 추천해서 거기서 진단결과 자꾸 열화가 진행되니 빠리 수술을 하자고해서 수술 날짜를 잡았다 11/13 수술하는날, 12시쯤 간호사가 20분간격으로 넣으라고 점안액을 줬다, 두번을 넣었는데 12;30 수술실로 가잔다, 들어가는 맘은 정말 착찹하고 긴장된다, 마취를 하는데 눈이 묵직한 느낌과함께 뭔가 꽉 눌리는 느낌이었다 눈만 마취를 했으니 수술하는 의사들의 모든소리는 다들리는데 수련,전공의에게 온갖 핀잔, 무시, 비하 등등 .. 2023. 11. 12.
230604 중국으로... 지난 4월 중순, 중국 쳰진소재의 철강회사 의 컨설턴트 제안을 받았다 그리고 그건에 대해 관계자들과 워크 삽을 했고 긔 회사 현황을 파악하기위해 6/4출국 했다 일정은 6/3 인천공항에 근처 호텔에서 자고 6/4 출국해서 회사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것이며 추후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이다 호텔, 항공, 숙식 등등 일단 최고의 대우를 해준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톈진에서 꽤나 유명한 식당인듯 했다식당 이름이 "구불리" 이다(우리말로 번역하면 개똥이네 집 식당..)방문전 사전준비를 위해 두어번 워크삽을 했고 다녀온후 보고서를 위해 두어번 워크샵을 했다그리고 현지 담당자들과 영상통화도 하고...그리고... 우리는 너무 자신감이 넘처 있었지만 7월말 온 소식은 그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혁신 한다고 했다 내게는 의미.. 2023. 6. 4.
베트남의 추억 '23,2/9 베트남에서 귀국한지 꼭 1년이 되는날, 지난 8년의 이런저런 해외생활의 추억이 주마등 처럼 스처 감회가 새롭다 '16,7/31 인도생활을 청산하고 낯선 땅 호치민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받을때 긴장했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다 당시 픽업나온 주재원과 점심식사로 먹은것이 쌀국수(Bun pho)로 알았는데 후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분짜(Bun cha)였고 지금도 분짜와 후띠우(Hu tieu)는 내 입에 딱 맞는 베트남 대표 쌀국수 다,딱 2개월을 독신료에 있었고 Seaview lakeside로 이사하며 나의 특별하고 의미있는 추억이 시작된다 풍요롭고 아름다운 붕따우이 홀은 페어웨이가 좁아서 아이언으로는 버디도 했는데 드라이버는 항상 오른쪽 숲속으로 들어갔다'19,10월 하이즈엉 출장시 짬을 내서 하노.. 2023. 2. 9.
221106 가을여정 가을이 지나가고 있다 올 가을단풍은 그리 화려하지 않은듯 허나 한국에서 가을을 맞는것이 3~4년 만 인듯 하니 감개무량 하다 또 시간이 많아 그런지 아님 같이 다닐 동무가 적어 그런지 가보고 싶은곳을 가보질 못하고 그냥 홀연히 가을이 지나가는 것 같다 몇일 간을 다녔는데 야생에서 30Kg은 족히 줏었을 듯 하다 전부 삶아 말려서 밥에 넣어 먹는데 정말 맛있다 9/25~6 이틀에 걸처 약 100kG을 따서 15리터,22리터 병에 가득 담아서 누님댁 저온창고에 저장해 두고 나머지는 가지고 와서 쥬스를 만들었는데 정말 찐하게 맛있어서 내년에는 쥬스를 더많이 해야 겠다는 생각.... 2022. 11. 8.
베트남에서 귀국 후 맞이한 봄 2022. 4. 11.
220131 굿바이 베트남, 해외에서 직장생활을 마치다 80년10월1일 보자기에 이불 보따리 하나 메고 완행열차를 타고 포항으로 내려온지 어느덧 41년을 넘어서 이제 이곳 베트남에서 직장생활을 마친다 지난 몇개월 혼자서 오만의 상상과 지난날을 회상하며 그 오랜세월동안 크고작은 우여곡절을 지나면서 여기가지 왔다 포항소 1냉연공장에서 33년 3개월 인도 마하라슈트라에서 2년 7개월 베트남 붕따우에서 5년 6개월 언젠가는 떠나야 할 곳이기에 그리움을 가슴에 품고 떠난다 잊을수 없는추억과 깊고 아름다운 감동은 비록 베트남을 떠나지만 영원히 간직할 것 이다 이하 한국직원에게 보낸 메일 내용이다 제 목 :사직(귀국)인사 드립니다 사직(귀국) 인사 드립니다. 저는 이번달 말부로 , POSCO-Vietnam을 사직하고 한국으로 들어 갑니다. 그 동안 회사의 발전을 위해 나.. 2022. 1. 28.
211202 가슴이 답답하고 눈가에 눈물이 고인다 아~ 그래서 형님이 이제 그만 들어 오라고 했구나 뭔가 집안에 일이 있을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고 귀가 안들려 보청기를 끼고 있는것 까지는 나이가 들었으니 그렇다고 생각했지만 최근 형님 얼굴이 수척해보여 조카, 질부에게 전화를 해도 해외전화라 안 받더니 겨우 오늘 작은조카가 연결 되었는데 형님이 심각한 병에 걸렸다고 한다 무슨 운명으로 태어났는지 평생 동안 고생만 한 불쌍한 우리형님.... 2021. 12. 2.
211120 10년전 구입한 리모아 가방 베트남에서 수리 독일 명품 여행 가방 [RIMOWA(Bag)/TOPAS multwheel Trolley 93270] 10여년전 베트남 여행시 인천공항 면세점서 1,054$을 주고 구입 (포인트 할인 적용후 실 구입가격 : 994,845원) 세월의 흔적이 나타나는지 몇년부터 바퀴에서 소리가 나서 궁금했는데 바퀴고무가 열화되어 가루가 뜯겨져 방바닥을 어지렵혔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준비를 해야 하므로 한국대리점에 연락, 호치민 지점 연락처를 받아서 하나에 70만동 네개를 280만동 주고 서비스를 받았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아직 베트남에서는 대중교통이 올 스톱 되어 호치민 왕복에 아는 지인 도움을 받았고 오랜만에 가지고 나가보니 제법 세월의 무게를 실감한다 2021. 11. 24.
211028 41年 職生을 마치기로 結定 두려움과 아쉬움을 두고 수일동안을 망서림 끝에.... 건강 5월말, 코로나 펜데믹으로 각국마다 지역봉쇄가 대세일때 거주지를 기숙사로 옮겨 생활했다 그때 22년 말까지 근무를 하기로 협의를 하였으나 9월말 봉쇄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서 일상적 활동으로 2만보 걷기를 하는도중 10/16 가슴이 불규칙적으로 뛰고 오른쪽 눈에 뭔가 머리카락 같은것이 왔다갔다 하는 현상이 생겼다 한동안 잠잠했던 부정맥 현상이 나타나고 눈의 異狀은 새로 생긴 현상으로 조급한 마음이 생긴다 적응 5년을 근무하니 이제 돌아가고픈 맘도 있고 거기에 더해서 새로운 사람과의 미숙한 업무교감과 업무 커뮤니 케이션도 귀찮아 젔다 가족 오랫동안 거기에 있으라 하던 형님이 이제는 그만 오라고 하고 아들도 이젠 그만 하고 돌아 오라고 한다 형님에게.. 2021. 11. 5.
211019 당황스런 것들이 연속으로 발생되다 5/29 골푸후 6/3부터 격리 7/16 코로나 대유행으로 기숙사로 피신 8/18 출근길 갑자기 전화가 먹통 10/17 오른쪽 눈에 이상과함께 가슴이 답답한 증상발생 10/21 노트북이 작동 안되어 모든자료 손실 이후 하루에 두세번 정도 심장이 비정상으로 뛴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Hoa에게 부탁 오에가를 좀 구입해 달라고부탁하고 약국에서 아스피린 100mmg을 구입 매일 복용했다 10/23 코로나로 붕따우에 내려진 봉쇄 해제후 평소 친분이 있는 법인장이 붕따우로 복귀하니 식사를 하자고해서 아는 지인네명이서 저녁식사겸 반주후 다음날 가슴이 더 두근 거리는 혀상이 발생되어 節酒를 선언 10/28 미세하지만 경제적의 도움과 상간의 유혹에 망서림을 거듭하면서 귀국하는것이 옳다는 생각 80년10월1일 입사하.. 2021. 10. 19.
210812 covid az백신을 맞았다 코로나가 전세계를 휘몰아칠때 올 5월까지 여기 베트남은 정말 청정 지역 이었다 그래서 나는 베트남에 근무하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친구들에게 까지 자랑과 스스로를 자위하며 "그래 정말 편타"라고 생각 했는데 갑자기 6월초 호치민 부터 불어닥처 와서 호치민 인근지방까지 기하급수적으로 난리들 치니까 한국에 있었으면 백신을 맞고도 남았는데 하는 회한의 시간들이었는데 8/12 출근 하니 갑자기 백신을 맞으라 한다 한국에서는 남아돌고 일본에서는 자국민은 안 맟힌다고 하여 베트남으로 무상 원조한 그 말썽 많은 영국산 아스트라제네카, 여지없이 난 무조건 맞는다고 했다 주사를 맞자마자 머리가 띵 하더니 약 한시간 뒤에는 맑아젔다 그리고 저녁식사후 일찍 고 금요일 아침 일어나보니 여전히 머리가 좀 정상은 아니었다 약 24시.. 2021. 8. 13.
210715 코로나 검문에서 출근 저지를 당하다 lockdown의 무성한 소문만 돌더니 베트남이 하루 2천명을 넘어서고 그 대다수가 호치민(1800명)을 중심으로 발생되어 결국은 코로나 음성확인증이 있어야 통행이 가능한 사태까지 되었다. 15일 아침 출근길 붕따우 시티 경계선에 바리케이트로 막아놓고 모든차량에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고 없으면 붕따우 시를 벗어나질 못한다. 하는수없이 다시 돌아가서 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돌아다녔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검사를 거부하고, 어떤 곳은 내국인만 검사 한다고 하고 다섯군데를 방문한 끝에 검사를 해 준다는 병원을 찾았다 베트남은 lockdown 지역에는 특별한 일 외에는외출을 금지한다 엄청난 벌금 때문인지 공권력이 워낙 강한 탓인지 모두가 꼼작도 안한다 7/15, 당일 아침과 저녁에 조깅을 위해 밖엘 나갔는.. 2021. 7. 16.
210703 올해도 불꽃을 찾아서... 6월의 과일 리치(Litch) 6월 딱 한달간만 맛 볼수있고 나는 이 과일이 너무 맛있다 양귀비가 좋아해서 장수들이 양귀비 환심을 얻기위해 마차에 가득싣고 운반 했다는 설도 있고... 대체로 3kg 묶음으로 파는데 올해는 15~20kg 산것 같다 세계적 골칫거리 코로나 상황에도 베트남 정부가 워낙 통제를 잘 해서 별탈없이 여행도 다니며 편하게 살았는데 6월에 들어 갑자기 호치민을 중심으로 난리를 친다 호치민과 가까운 이곳도 식당도, 골프장도, 골프 연습장도 모두 문을 닫아서 할게 없다 호치민은 곧 베트남 코로나 참피언에 오를 듯 하다 지난 6월초 격리기간중 得道(??)를 해보려 했지만 창밖 약 4,5km 정도 거리의 산능선 봉우리에 늘어저 있는 화려한 불꽃나무만 지켜봤다. 격리기간중 눈여겨 봐 둔 산능선.. 2021. 7. 4.
210603 골프 갔다가 격리를 당하다 5/29 08:03 베트남 동나이 성에 있는 롱탄 골프장 어렵게 예약이 되었으니 가자고 해서 AC**양 사장님, Sam Shin기업, 이 법인장님과 모처럼 함께 다녀 왔는데 거기 식당 주방에서 일하는 베트남 사람이 6/1부로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되어 동나이성 보건 당국은 F1 52명, F2 108명을 확정 통보 했으며 F3는 확인 중 라 하여 나는 F3쯤 되겠지 생각하고 방역당국에 신고후 3일부터 자진 재택근무를 시작 했는데 6/3~6/16까지 자가격리 를 하라는 붕따우성 공문을 받았다 웃기는게 각 성 마다 접촉자를 F1, F2 로 구분하는 기준이 다르고 처리하는 기준 도 다르다 5/17부터 3주간 롱탄 골프장을 이용한 사람은 4,300명 정도라고 통보 받았는데 그기간에 바리아 성에는외국인 7명 만 롱탄.. 2021. 6. 5.
210301 베트남 초등학교 입학식 날 부모의 자식사랑은 어딜가나 똑 같은듯... 베트남도 한국보다 더하면 더했지 만만치 않은, 한 마디로 대단하다 3/1, 초등학교 신입생 입학 하는날 등 하교 길 학교앞은 자녀를 태우고 오는 오토바이 굉음이 귀를 찢는다 아침밥은 오토바이를 타고 오면서 해결하는것도 봤고 그리고 들고 따라 다니며 먹이는 부모도 봤다 또 학교앞에는 번개시장 처럼 등교하는 어린이를 위한 아침식당이 열린다 하교길 2021. 3. 1.
뗏(Tet), 베트남의 설날 베트남의 설날 이번 설은 코로나로 인해 한국에 가도 못하고 거기에 국내여행도 자제하라는 베트남 정부 권유에 고스란히 집에 같혀 있다 코로나 관련 베트남 정부의 통제와 규율은 매우 엄격하고 또 공권력에 대한 도전은 감히 엄두도 못낸다 마스크 미착용시----------------------------------300만동(130$)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버리면---------------------700만동(300$ 감염증상을 숨길시------------------------------- 2000만동(870$) 감염지역 방문후 신고 안하면-------------------3000만동(1300$) 격리 거부시--------------------------------------2000만동 + 12년 징역 코로나로 손.. 2021. 2. 11.
베트남의 꽃 들(3) 베트남 생활 5년째 그중 올 1년은 코로나로 하노이 출장 외에는 붕따우에서 벗어나질 못 했다 요즘은 가끔 베트남 관련 U tube를 surfing 하는데 거의 대부분 조회수를 늘리기 위한 꼼수 제목에 지극히 주관적, 자극적 내용으로 지탄 받을 내용들이 대부분 이다 특히 여성 관련 자료들은 매우 선정적이고 편향되어 있고 왜곡된 자료들이 많으니 판단에 주의가 필요하다 유튜브 정보에 의하면 구독자 1000명, 총 조회시간 4000시간이 넘으면 광고가 붙어 수익이 발생 된다고 하니 거의 모두가 낚시성 제목과 선정적 내용으로 도배되고 입구에서 구질구질하게 좋아요와 구독을 구걸 한다 내가 살면서 느낀 대부분의 베트남 여성들은 한국 여성 보다는 생활력이 강한것 만은 확실 하고 소유욕이 무척 강하며 경제적, 금전적 으.. 2020. 12. 23.
201103 하나 둘 떠나는 죽마고우 들 2014년 초 해외근무 떠나던 그해에 12년을 동문수학 했던 절친 죽마고우를 둘씩이나 떠나 보냈고, 작년 가을 고딩 또 한명이 지병으로 유명을 달리 하더니 지난 1일, 고향 초등동무가 원인모를 지병으로 또 이세상과의 인연을 끊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아직 해야할 것, 못다한 수 많은것들은 가슴에 묻어두고 망서리고 있는데 겨우 60중반에 벌써 생과 사의 반열에 들어서는가.... 그리고 코로나로 꼼짝 달삭도 못하는 와중에 봉화에서 서점을 하던 초딩 동창(여자)이 12월 중순에 또 지병으로 귀천 했다고 하네 때가 때인지라 아무에게도 연락 안하고 장례를 치뤘다 하니 세상 참..... 못입고, 못먹고, 그리고 못해본 것 많고많은 우리세대.... 주어진 천명이 너무나 애처롭구나 한명 한명 하나하나에 부디부디 명복을 .. 2020. 11. 3.
200702 머리 뒷쪽 물혹 제거 어릴적 부터 머리 뒤쪽을 만저보면 가마밑에 점으로 느껴지는 아주 자그만한 혹이 있었는데 잠 자리에서 머리 뒷쪽에 뭔가 아픈 느낌이 있어 만저보니 말랑말랑한 물혹이 커저 있었다. 왠지 불안한 마음에 수소문 해서 호치민 한국인이 운영하는 피부과 병원에 진료를 예약하고 시술을 받았다 뭐냐고 물어보니 그냥 섬유질 조직이며 별거 아니라고 함진단서와 영수증 등 시술 비용은 890만동 회사에서 80%를 지원해서 712만동은 되돌려 받았다 어느덧 눈도 침침해지고 잇몸이 사그러 들지않나, 거기에 허리가 아프질 않나, 나이 드는 만큼 아픈 곳도 많구나 2020. 10. 3.
200523 골프, 5년만에 목표를 이루다 왼손잡이라 골프를 할 엄두도 못냈는데 그야말로 우연한 기회에 시작하여 골프시작 5년만에 목표에 달성 했다. 동료들이 가끔씩 스크린 골프를 할때 옆에서 지켜 보거나 아니면 그냥 인원수 채우려고 참여만 하는 식으로 두세번 접했던 only 스크린 골프 였다 그리고 2014년 1월, 인도로 근무 나갔을때 거기 숙소에 행운의 스크린 골프장이 있었고 그해 3월 중순쯤 너무나도 심심하여 국내로 복귀하면 스크린 게임하면 망신이나 당하지 말자고 혼자서 우즈가 스윙하는 스틸사진 12장을 놓고 스윙 연습을 시작한 것이 골프를 시작하게 된 동기 다 그해 5월로 예정된 국내복귀는 뒤로 미뤄젔고 혼자서 매일 1시간정도 연습을 하여 3개월쯤 지나니 150도 wi-fi 죤에서 드디어 조금씩 좁혀지는듯 했다. 그리고 스크린 시작한지 .. 2020. 5. 24.
190207 허리 디스크 발생으로 시술 나의 척추와 오른쪽 다리통증에 관 하여 가물한 기억에 서른살 이전 그러니까 회사 입사하여 2~4년 후 부터 평소 가끔씩 허리 통증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 되었고 아주 드물게 약방에서 약을 사먹은 경우가 있기도 했다 최근들어 내 허리가 좀 이상 징후가 보이기 시작 한때는 18년 9월연휴 달랏 여행이후 은근히 뭔가 이상이 있는듯 하면서 정상적 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는 그런 증상이었다 고만고만하게 지내다가(주말 골프는 즐김) 한국 들어가서 치료를 받는다고 생각하고 11/3~11/11 휴가중 포항 한방병원엘 가서 X-레이 촬영결과 뼈에는 이상 없다는 의사 선생님의 소견을 듣고 딱 하루 진료로 포항 한방병원은 진료를 끝냈다 그리고 시간이 나는데로 목욕탕을 다니면서 딸이 근무하는 집 근처 한방.. 2020. 1. 22.
170610 틀니제거 임플란트 시술 그 지긋지긋한틀니를 제거하고 드디어 임플란트 시술에 들어갔다. 치아관리는 커녕 입에 풀칠도 못하던 어린시절 난 치솔이라고는 모르고 자란것 같다 군대 신체검사할때 군의관이 너 왜 오른쪽으로 밥먹지 않느나고 족칠때 야~ 신기하게도 안다고 생각했고 그러고 재대후 공채로 입사 .. 2019. 12. 14.
190515~17 5월의 행사 그리고 제주도에서 휴가를 즐기다 5월은 행사가 많다 5/12 둘째 손주 100일 5/18 마눌 회갑(그리고 5일뒤에는 형님생신도 있고....) 5/19 며늘 생일 하여 5/11~ 19일 휴가를 해서 한국을 다녀왔다 처음 계획은 마눌 회갑기념으로 중국 황산이나 갈까하고 친구에게 의사타진을 하니 오케이 하며 친구가 판을 키워 여럿이 가면 좋겠다.. 2019. 5. 19.
171111 늦가을, 겨울로 가는 길목 그리고 지진 나는 매년 그렇듯 휴가를 던지고 한국을 찾는다 올해는 월초에 회사의 바쁜일정으로 하는수없이 중순으로 정했는데 포항의 가을은 11월 초순이 절정이라 아니다 다를까 이미 단풍은 헤진 잎만 남은체 겨울로 가고 있었다 그나마 집주변의 풍광은 겨우 남아있지만 뚝떨어진 기온에서 가.. 2017. 11. 19.
인도의 망고 드디어 인도의 망고시즌 5월초부터 시작해서 7월초 까지 어딜가나 망고를 볼수있고 5월말~6월초 절정일때 인도망고의 그 오묘한 맛은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우기에 들어가면 맛도 떨어지고 품질도 나빠지고 그러니 제가격을 받을수 없어 우기 직전, 바로 지금이 출하량도 많고 그덕택에 맛있는 망고를 아주 싼가격에 살수있다 이곳 마하라슈트라 지방의 생산 품종 중에서 알폰소가 최고의 맛이다 마하라슈트라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알폰소 망고만 이렇게 24개 단위로 박스포장을 해서 판매 처음 출하시 상품은 한박스 700루피주고 샀었는데 우기 바로전 지금 두박스 600루피 줬다. 올해는 지금까지 정품은 4박스 구입 5/29 700루피 짜리 마하라슈트라 알리백 산 최상품 6/8 1박스 300루피 아래칸에 또 12개가 2단으.. 2016. 6. 11.
킹 코브라 트위스트 5월8일 일요일, 건기의 대미를 장식하듯 한낮의 기온은 40도를 훨씬 웃 돌아 조금만 움직여도 등줄기에 땀이 주르르 흐른다, 한창 영글어가는 망고를 구경차 인근 농장을 방문 망고나무 그늘 밑에서 시원스리 웃통을 벗고 테이블에 앉아 농장 일 보는 사람의 케슈넛 굽는걸 보며 맥주잔 기울이고 있는데 거기서 평생에 한번 볼까말까한 인도 킹 코브라의 교미장면을 목격했다 주변 개들이 갑자기 우르르 몰려가며 소란을 피길레 눈길을 돌려보니 왠걸, 길이 3m 남짓 되는 킹 코브라 두마리가 울타리 근처 망고나무밑 대나무 숲에서 서로 몸통을 비비꼬고 머리를 이리저리 교차 시키며 흔드는 것이 기이해서 좀더 가까이 다가가 확인 할려고 하니 현지 농장주가 기겁을 하며 접근하지 말라고 말렸다 코브라 종 중에서도 동족의 뱀까지 잡아.. 2016. 5. 8.
1956~2016 최고의 선물 가족여행 이땅에 베이비부머라는 이름으로 태어나 60년의 삶을 지나 가족여행을 마련했다 고맙다 그야말로 최고의 선물~~~ 2016. 3. 20.
160228 뭄바이에서 길거리 화가를 만나다 인도생활 잠시 지나간듯 하더니 어느덧 3년째.... 처음 왔을때 박물관 앞에서 봐 뒀던 거리 화가들을 만나고 싶어 아침일찍 찾았다 대체로 인도사람들은 아침 열시가 넘어야 가계문을 연다 이해가 안되지만 이렇게 화물트럭에도 사람들을 운송 한다(2층을 만들어서 자면서 다니는 이도 있다) 박물관 앞 매점 15루피로 한끼를 해결할수 있어 배낭족에게는 딱 임 열두시가 다 되었는데도 아직 거리는 생각보다는 한산했고 화가 선생님(?)들도 이제 막 전시를 하는중 이었다 오른쪽에 앉아있는 이는 저울을 놓고 몸무게를 달고 돈을 받는다 첫번째 화가님 (표준단가 200루피) 아무래도 뭔가 틀려서 두번째 를 찾았는데 첫번째도 두번째도 구경꾼이 모여 들었다 심각하게 나를 처다보며 그려 보지만.... 과연 내모습이 맞는가... 두사.. 2016. 2. 29.